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국자산신탁2,525원, 0원, 0%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00원에서 3200원으로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25원이다.

이 증권사 송유림 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던 충당금이 작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면서 “올 3분기 누계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배수 0.35배를 그대로 적용해 산출했다”며 “다소 보수적인 수주 스탠스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의 성장이 제한적인 점은 아쉽지만, 충당금 반영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이익 개선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 주당 배당금(DPS) 120원을 감안할 때 시가배당률은 4.8%이며, 현재 주가는 한화투자증권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27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입형 수주의 유의미한 증가가 부재한 영향으로 향후 이자수익 감소, 수수료수익 증가 제한 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익 개선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분양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스탠스 변화, 일회성 이익 발생 여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