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0%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약 11%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외국인은 올해 제이브이엠 주식을 28만주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5.8%(연초 대비 +2.3%p)로 끌어 올렸다.

제이브이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571억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2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신제품인 매니스 매출이 반영되었으며, 고마진의 수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되었다.

올해도 성장을 이어간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749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2024년에도 유럽을 필두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조제시스템 매출 확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매니스(MENITH) 출시 효과도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ATDPS) 글로벌 1위 기업(M/S 국내 90%, 글로벌 50%)이다. 지난 2016년 한미사이언스 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연간 수출 비중은 50%에 달한다.

- 연결 재무, '23년 4Q 연환산 기준

- 자료 : 아이투자 스톡워치

1. 실적 :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1억원, 29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년 코로나 사태에도 연간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지금은 그 때보다 약 2배 많은 이익을 기록중이다.

[그림1] 실적

2. 순이익지수 : '15년 2분기 연환산 이익을 100으로 환산한 순이익지수는 '19년 말 저점을 찍고 4년간 우상향했다. 주가 역시 순이익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림2] 주가, 순이익지수

3. 재고자산 :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 대비 재고자산 비중은 18%다. 10년간 매출의 25% 이내로 재고자산을 잘 관리해왔다.

[그림3] 재고자산 추이

4. 재무건전성 :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43%, 유동비율은 198%다. 재무적으로 매우 안전하다.

[그림4] 부채비율, 유동비율

5. PBR : 전일 종가 기준 PBR은 2.02배다. 역대 PBR 밴드 중하단 구간에 위치한다.

[그림5] 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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