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평가의 틀을 뒤집은 강력한 아이디어 '예측투자'

최근 출간된 『예측투자』는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층을 보유한 마이클 모부신이 ‘주주가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알프레드 래퍼포트와 함께 쓴 책입니다. 주가에 담긴 기대치의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아이디어를 칭찬하는 가치평가 분야의 세계적 석학 애스워드 다모다란의 추천사를 소개합니다.
어떤 아이디어들은 너무 강력하지만 너무 당연해서, 그것에 대해 처음 듣거나 읽게 되었을 때 ‘내가 왜 이걸 먼저 생각 못했을까?’ 하고 머리를 쥐어박게 된다. 20년 전쯤 이 책의 초판을 처음 읽었을 때 내 반응이 딱 그랬다.

나는 저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알프레드 래퍼포트의 ‘주주가치’나 ‘회계를 가치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흥미롭게 봤다. 또 마이클 모부신이 심리학, 통계학, 기본 상식 등을 종합해 새로운 통찰을 담아낸 보고서들도 이미 읽고 있었다.

가치평가라는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나에게, 이 책은 가치평가의 틀을 뒤집어놓았다. 이 책은 회사의 펀더멘털을 이용하여 가치를 평가하는 대신 시장 가격을 통해 사업과 재무 정보를 역산하도록 해준다.



이렇게 방식을 재정의한 일은 수학적으로는 두 방식에 차이가 거의 없겠지만, 두 가지 면에서 위대한 성취이다.

첫째, 이 방식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가치의 연결고리를 더 분명하게 드러내준다. 시장이 회사의 가치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이 정당화되려면 회사의 경영 실적이 어느 정도여야 할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따라서 이런 시장의 기대치가 적당한지 평가하고, 이 평가에 맞춰 행동하기도 쉬워진다.

둘째, 이 방식 덕분에 가치평가의 기본에 충실해질 수 있다. 저자들은 가치평가 모델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을 없애버렸다. 그 덕분에 가치를 결정하는 몇 가지 핵심 요소만 이해하면 가치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 저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개정판은 파괴적 혁신과 이것이 만들어내거나 파괴하는 가치들, 그리고 이용자·구독자 플랫폼 등이 창출하는 옵션 가치 등에 대해 초판보다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현금흐름할인평가법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회사들의 실물옵션에 관한 부분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꼭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다. 이 부분은 내재가치 평가의 방법론을 추가로 제공할뿐 아니라 현실에서 사용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준다.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의 사례가 전통적인 가치평가 방법론에서 예측투자의 힘을 잘 보여준다면, 쇼피파이(Shopify)에 대한 실물옵션 사례연구는 기술 기업의 가치평가를 어려워하던 사람들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이 책 초판의 추천사는 피터 번스타인(Peter Bernstein, 1919~2009)이 썼다. 그는 투자에 대한 생각과 글쓰기에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다. 그가 지금도 살아 있어 다시 추천사를 쓴다면, 초판 때보다 훨씬 더 열정적으로 이번 개정판에 찬사를 보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 애스워드 다모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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