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미리보는 1분기, 호실적 기대주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6조6000억원을 발표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영업이익이 5조26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를 25% 뛰어넘는 실적입니다.

[삼성전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매출액은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데 반해, 영업이익이 931% 증가하며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4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4%에 머물렀으나, 이번 1분기에 9% 수준에 진입하며 수익성을 회복했습니다.

이런 실적발표를 예상했기라도 하듯,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3월19일 7만2800원에서 상승을 거듭해 전일 8만4500원까지 약 3주만에 16%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삼성전자 외에도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8일 아이투자(itooza.com)는 최근 3개월간 발표된 증권사 컨센서스를 토대로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예상 종목을 추려봤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넥센타이어, 세방전지, 이노와이어리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세경하이테크, 와이솔, HMM, BGF, 롯데웰푸드, 대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J, 웹젠, 텔레칩스, 클리오가 꼽혔습니다. 단, 금액이 작을 경우 비교적 증감률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 이상인 기업들로 한정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기업 입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9%와 320% 증가한 6978억원, 67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증권의 장문수 연구원은 "고부가(고인치,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고부가 타이어 대응이 가능한 상위권 타이어 업체들의 질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의 유통 채널 확대는 점유율을 꾸준히 개선 시킬 요인"이라 강조했습니다.

세방전지 역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와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일 단순투자 목적으로 세방전지의 지분을 직전 보고서 5.31%에서 이번 보고서 6.37%로 1.06%p의 지분 변동을 신고했습니다.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제출인: 국민연금공단]


DS투자증권의 김수현 연구원은 "자회사인 세방 리튬 베터리는 배터리 셀 업체로부터 셀을 공급 받아 배터리 모듈을 조립 후 유럽 상용차에 탑재 중이다."며 "2024년에만 모듈 관련 매출액은 약 1,5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24년 예상 실적 기준 PER 9배, ROE 10% 및 PBR 0.8배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종목 선정 기준과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정 기준]
1. 전일 종가 기준 PER 20배 이하,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인 종목 대상
2.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높은 순 상위 1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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