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1Q 업종 실적 기상도, '맑음' 업종은?

18일 아이투자(itooza.com)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분석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반도체, 기타자본재, 핸드셋, 조선 업종의 매출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반도체 업종에 속한 대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PSP, 리노공업, ISC, 원익IPS, 하나마이크론 등입니다. 반도체 업종 전체적으로는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주가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14% 상승했으나, 삼성전자가 7% 넘게 하락하는 등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투자자의 세심한 옥석 고르기가 요구되는 장세라 할 수 있습니다.

기타자본재 관련주도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입니다.

핸드셋 업종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14%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업종에 속한 대표 종목으로는 제이앤티씨, 파트론, 엠씨넥스, KH바텍, 하이비젼시스템, 세경하이테크 등이 있습니다. 이중 제이앤티씨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세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또 핸드셋 업종은 생명과학에 있어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점도 눈에 띕니다.

조선 업종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업종에 속한 대표 종목으로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한화엔진, 세진중공업, STX엔진이 있습니다. 이중 한화엔진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은 모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 표의 업종은 에프앤가이드에서 제공하는 WI26 업종 분류 기준을 따랐습니다. 또, 올해 실적은 증권사의 최근 1개월 동안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입니다.

한편, 2023년 사업보고서 실적은 공시와 동시에 스톡워치 실적 집계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년도 실적 확인부터 이번 1분기 업종별 실적 추정까지, 기간별 기업 실적 변화를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