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엔비디아 콜옵션에 열광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제2의 테슬라'가 될까요?

장건상 23.08/23 14:58 조회 317 누적점수: 0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옵션 중 일부는 엔비디아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고 500달러에 도달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600달러 또는 700달러 대의 행사가로 콜옵션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도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엔비디아 옵션은 며칠 내로 만기되는 옵션으로, 트레이더들이 빠른 수익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요일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여 지난 분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S&P 500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가 유일한 콜옵션 가격이 풋옵션보다 높은 기업인데 이는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놓칠까봐 콜옵션을 매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방어하기보다는 여전히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 옵션 거래는 열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Cboe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콜옵션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Cboe의 글로벌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엔비디아 옵션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으며, 이 중 약 60%가 콜옵션, 즉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베팅에 투자했습니다. 미국 주식 역사상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투자자들을 이렇게 열광하게 만든 기업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는 또한 투자자들이 테슬라가 큰 인기를 끌던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이 테슬라 옵션으로 수익을 얻으려 했고, 일부는 하루 만에 10배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옵션은 금융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래 상품이 되었고, 최근 상황으로 볼 때 그 열광은 엔비디아로 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엔비디아도 테슬라만큼 갈 거라고 갈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