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Micheal Burry의 16억 달러 풋옵션의 실제 의미와 비용 진상을 밝혀내다.

장건상 23.08/16 16:59 조회 300 누적점수: 0

마이클 버리(Micheal Burry)는 미국 신경내과 의사이자 유명 가치 투자자 겸 헤지펀드 운영사입니다. 그는 2000년 사이언 Scion Capital을 설립하고 2008년 보유 주식 전량 처분을 끝으로 개인 투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베리는 투자자 중 가장 먼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를 예측하였습니다. 따라서 시장도 그의 주식 보유에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클 버리의 16억 달러 공매도를 둘러싼 시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3-F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8억 9천만 달러의 SPY 풋옵션과 7억 4000만 달러의 QQQ 풋옵션을 매수했으며 두개의 풋매수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93%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이 뉴스를 오해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여러분들께 Micheal Burry의 주식 보유 포지션에 대해 분석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마이클 버리는 ‘현재’ 과거와는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류는 4월부터 7월까지 1분기 보고 서류입니다. 다시 말해 그는 지난 분기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지만 현재상황은 다소 다릅니다. 그의 시장에 대한 생각을 아마 본인만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두번째로는 그는 공매도를 한 것이 아니라 롱포지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를 한 것입니다. 그는 약 1억 달러 규모의 롱포지션을 취했으며 또한 S&P와 나스닥100으로 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 옵션을 매수하여 Delta를 헤지하였고 수익 확보 및 경기 침체를 방어하였습니다. 이 도표가 그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마이클 버리는 16억 달러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지 옵션의 명목가치일 뿐입니다. 그가 얼마를 지불했는지 유추할 수 있는 행사가격이나 기간을 모릅니다. 그러나 풋옵션이 향후 3개월 옵션이고 행사 가격이 현재보다 25% 낮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풋옵션의 원가는 1달러(11월 30일 SPDRS&P500 풋옵션의 행사가격은 350달러) 또는 명목가격의 0.3%, 다시 말해서 마이클 버리는 1억 달러의 롱포지션 포트폴리오를 헤지하기 위해 5백만 달러만 지불하면 이 모든 풋옵션을 살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많거나 혹은 적을 수도 있지만 저희는 아직 알 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