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2Q 실적 시즌 시작... 발표 현황은

14일 아이투자(itooza.com)는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정리해보았어요. 12일까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10개였습니다.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인데요. 먼저,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올렸다고 알렸어요.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 96% 감소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보다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LG전자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19조99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12.7% 성장한 8927억원을 올렸어요. 같은 그룹사이자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213% 증가한 8조7735억원, 61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는 소폭 하회했으나, 삼성전자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벌었어요. 또, 이번 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2번째로 많았어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예요.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도 12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 3형제의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가운데, 에코프로의 영업이익만 2% 감소한 1664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밖에 서울반도체, 테크윙, 한진, 서울바이오시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바이오시스를 제외한 3개 기업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편,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약 한 달간 2분기 잠정실적과 확정실적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소위 투자자는 실적 시즌을 맞아 내가 가진 또는 관심 종목들의 실적을 확인한다고 분주할 예정입니다. 실적 시즌은 3개월마다 돌아오는 투자자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쁘지만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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