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코오롱인더42,050원, ▲350원, 0.84%에 대해 아라미드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가주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학에서 다각화된 복합화학 포트폴리오 구축과 고수익 아라미드 증설 효과가 내년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추정치 및 추정 반영 기간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575억원으로 추정된다. 산업자재 부문에서 에어백 판가 인상이 이뤄졌고,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지만, 패션 부문에서 성수기를 맞이해 전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했다.

정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인 아라미드는 현재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완공후 12월 시운전이 예상된다”며 “선주문이 현재 60%를 넘어서는 상황으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패션은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3347억원, 25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와 달리 2분기에 새로 론칭한 브랜드가 없어 추가 비용요소가 없었고, 향후 신규 론칭 계획인 브랜드 수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자료> 코오롱인더,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