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워치] 나무가, 다양한 성장 모멘텀

나무가는 스마트폰/태블릿 카메라 모듈,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3D 깊이 인식 카메라 모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카메라 모듈과 OIS는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을 만드는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나무가는 3D 깊이 인식 카메라 모듈의 3가지 타입(ToF, SL, 스테레오) 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다. 향후 XR·VR, 지율주행 시장의 성장으로 3D 깊이 인식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나무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매출액은 2019년 3621억원에서 2020년 511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후 2021년 5029억원 → 2022년 5193억원으로 그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1년부터 크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그래프1] 실적 차트(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작년 연간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6.2%, 6%를 기록했다. 두 수익률은 2021년 급격히 상승한 후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

[그래프2] 이익률 차트(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매출원가율은 2020년 96.9% → 2021년 91.5% → 2022년 90%로 감소했다. 판관비율은 2017년 7.4%를 기록한 후 하락해 2022년 3.8%를 기록했다.

[그래프3] 매출원가율&판관비율(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매출대비 재고자산 비중은 2022년 5.7%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2019년 11%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온다.

[그래프4] 재고자산 추이(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최근 실적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1%다. 이는 5년 평균 ROE는 -4.7%보다 높은 수준이다. ROE는 2021년 크게 상승해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

3일 시가총액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4배로, 5년 평균 2.45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PBR은 2020년 3.85배를 고점으로 하락 반전했다.

[그래프5] ROE&PBR(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ROE를 3가지 지표로 분석하는 듀퐁분석 차트를 보자. 순이익률은 2개연도 연속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재무레버리지는 하락세를 이어온다. 총자산회전율은 큰 변함없이 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6] 듀퐁분석(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작년 연간기준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 76%, 151%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 유동비율은 100% 이상일 때 재무 구조가 튼튼하다고 말한다. 이에 나무가의 재무 안전성 매력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래프7]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회사의 차입금은 줄어드는 형국이다. 이에 차입금 비중도 2020년 27.5%에서 2022년 11.2%로 감소했다.

[그래프8] 차입금과 차입금 비중(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지난해 연간기준 이자보상배율은 17.1배다. 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프9] 이자보상배율(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회사의 주가는 최근 크게 상승한 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순이익 지수는 지난 2년간 상승세를 이어온다.

[그래프10] 주가&순이익 지수(연간)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밸류파인더 이충헌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전망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며, "올해도 플래그십 모델(갤러식 S23 전후면 모델 2종) 공급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3D 카메라 시장규모는 연평균 3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글로벌 IT기업들이 XR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모바일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나무가는 국내 유일 3D Depth 인식 기술을 사용한 카메라 모듈 제품을 모두 공급 가능한 업체라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 IT업체와 XR 기기에 적용되는 ToF 카메라 모듈과 신규 게임기용 ToF 카메라 모듈을 공동 개발 중이다"며, "3D센서 카메라는 2D 카메라 대비 마진이 높고 XR 디바이스 장비 하나당 탑재되는 카메라 대수도 스마트폰 대비 많기 때문에 P와 Q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봇청소기 시장 성장도 나무가에는 좋은 소식이다. 이 연구원은 "나무가는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의 차세대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봇 AI'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3D 센싱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며, "회사는 해당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통해 현재 글로벌 기업가 로봇청소기용 일체형 카메라 모듈을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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