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워치] 루트로닉, 해외시장 공략으로 외형 성장 기대

김재호 연구원 23.04/21 13:16 조회 1001 누적점수: 0

루트로닉은 레이저, RF(Radio Frequency), LED(Light Emiiting Diode)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회사는 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한 후 소모품과 A/S 등으로 추가 매출을 꾸준히 올린다. 작년 연간 기준 의료기기의 매출 비중은 90%였으며, 나머지 10%는 소모품 및 기타 상품으로 올렸다.

매출구조에서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수출 비중이 88%로, 내수시장보다 더 높다는 점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트로닉의 매출액은 2019년 975억원 → 2020년 919억원 → 2021년 1369억원 → 2022년 19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매출 증가 폭이 컸던 것이 특징이다. 매출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래프1] 실적 차트(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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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증가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작년 연간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0.2%, 23.4%를 기록했다. 이 두 이익률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래프2] 이익률 차트(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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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회사의 매출원가율은 2020년 4분기 54.1%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작년 4분기 44.9%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판관비율도 49.6%에서 24.9%로 하락했다.

[그래프3] 매출원가율&판관비율(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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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매출대비 재고자산 비중은 하락세를 보이다, 2021년 2분기 13.3%를 저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 비중은 2022년 4분기 17.1%를 기록했다.

[그래프4] 재고자산 추이(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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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최근 실적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5%다. 이는 5년 평균 ROE 0.56%에 높은 수준이다. 또, ROE는 2020년 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해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

20일 시총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47배로, 5년 평균 3.96배에 비해 높다. PBR은 작년 1분기 5.3배를 고점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그래프5] ROE&PBR(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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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ROE를 3가지 지표로 분석하는 듀퐁분석 차트를 보면, 순이익률의 가파른 상승이 눈에 띈다. 또, 총자산회전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ROE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재무레버리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래프6] 듀퐁분석(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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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회사는 재작년부터 배당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주당 배당금은 2021년 192원 → 2022년 322원을 지급했다. 작년 연간기준 시가배당률은 1.6%였다.

[그래프7] 배당금&시가배당률(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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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지난해 연간기준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 23.8%, 449.4%다.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은 일반적으로 부채비율 100% 이하, 유동비율 100% 이상인 경우가 많다. 이에 루트로닉의 재무 안전성 매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프8]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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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회사의 차입금은 꾸준히 감소하는 모양새다. 이에 차입금 비중도 1.9%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이 비중은 '무차입 경영'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프9] 차입금과 차입금 비중(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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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작년 연간기준 이자보상배율은 164.5배다. 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알려준다.

[그래프10] 이자보상배율(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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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회사의 주가와 순이익 지수는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순이익 지수가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그래프11] 주가&순이익 지수(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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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루트로닉에 대해 "미국에서의 장비 판매 실적이 좋아지고 있으며, 에너지원 다변화로 매년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어 피부미용 업종 내에서도 상승여력이 높은 업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 "향후 소모품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주가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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