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강세장을 알리는 전령들

편집자주 |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3년 2월 15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나는 지난 두 달 동안 굽히지 않고 강세론을 주장했다. 이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뭇 거슬리는 일이었을 것이다. 사실, 작년 같은 끔찍한 한 해를 보낸 후에는 누구도 강세론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작년의 약세장이 끝났을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주식시장이 훨씬 더 하락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경기는 보다 빠른 속도로 침체 국면을 향해 가고 있으며, 연방준비은행은 금리인상을 끝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물론, 지금 걱정할 것은 많다. 그런데 사실상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최악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었을 수 있다.

매매자로서 나는 다양한 여러 주장에 사로 잡히기 보다는 주식과 여타 자산들의 가격 움직임을 보고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살펴보는 편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목격하고 있는 가격 움직임은 갈수록 나를 더욱 강한 강세론자로 만들어 주고 있다. 그 이유를 설명하고, 관심종목에 추가해야 할 6개 주식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최고 실적의 시장 주도주는?

• 현재의 시장 상황에 딱 맞는 시장 주도주는 무엇일까?

“순환(rotation)”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순환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한 부문에서 다른 부문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이를 순환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금이 인기 있는 업종들에서 그 동안 뒤처졌던 업종들로 흘러 들어가기(순환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금은 약세장 기간에는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적” 업종으로 흘러 들어 가고, 강세장 기간에는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주식들로 흘러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요컨대, 어떤 주식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어떤 주식들이 뒤처지고 있는지를 보면, 지금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올해 들어 지금까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주식들이 시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왔다. 아래 그림은 S&P 500을 구성하고 있는 11개 업종의 올해 실적을 나타낸 것이다.

(2023년 현재까지 S&P 500 11개 업종의 상대 실적)



올해 지금까지 최고의 실적을 낸 업종은 넷플릭스(NASDAQ--NFLX), 메타 플랫폼(NASDAQ--META) 등이 포함된 통신서비스업종(NYSEARCA--XLC)과 홈디포(NYSE--HD)와 나이키(NYSE--NKE)가 포함된 임의소비재업종(NYSEARCA—XLY) 이다. 올해 들어 이 두 업종은 각각 18.6%와 17.5% 상승했다. 올해 초 나는 통신주가 2023년의 큰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지금도 이런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

반대로, 올해 지금까지 최악의 실적을 낸 업종은 필수소비재(NYSEARCA--XLP), 헬스케어(NYSEARCA--XLV), 그리고 유틸리티(NYSEARCA--XLU) 업종이다. 앞서 말한 대로 이들은 경기방어적 업종이며,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나 경제가 걱정될 때 이런 주식으로 몰려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그 대신 투자자들은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그리고 작년에 크게 하락했던 통신주를 매수하고 있다.

이는 리스크를 부담하는 위험자산 선호 행동인데, 이는 정확히 강세장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격 움직임이다.

깨어나는 성장주

• 성장주도 본격적으로 깨어났다.

성장주는 지금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이들 중 많은 기업이 아직 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년이 지난 후에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에 매우 민감하다.

성장주는 전체 시장이 고점을 치기 훨씬 전인 2021년에 고점을 쳤다. 많은 투자자들이 성장주의 벤치마크 지표로 사용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 NYSEARCA--ARKK)는 S&P 500보다 10개월 앞선2021년 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요컨대, 성장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시장의 다른 부문보다 훨씬 먼저 알아챘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양질의 성장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업체 인탭(Intapp: NASDAQ--INTA)의 경우, 지난 9월 이후 115% 상승했다.

(인탭: 9월 이후 115% 상승)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또 다른 성장주 쉬프트4 페이먼트(Shift4 Payments: NYSE--FOUR)는 11월 이후 86% 상승했다.

(쉬프트4 페이먼트: 11월 이후 86% 상승)



또 다른 성장주 쇼피파이(Shopify: NYSE--SHOP)는 10월 이후 112% 상승했다.

(쇼피파이: 10월 이후 112% 상승)



작년 크게 하락했던 다른 많은 성장주들도 수개월의 조정 패턴을 벗어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런 성장주들 중에서 나는 다음 6개 종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중이다.

• 프레시웍스(Freshworks: NASDAQ--FRSH): 기업 대상 Saas 솔루션 제공
• 프로코어테크놀로지스(Procore Technologies: NYSE--PCOR): 클라우드 기반 건설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 플라이와이어(Flywire: NASDAQ--FLYW): 글로벌 결제지원 및 관련 소프트웨어 제공
• 리스키파이드(Riskified: NYSE--RSKD): 전자상거래 보안 솔루션 제공
• 콘플루언트(Confluent: NASDAQ--CFLT): 데이터 인프라 디자인
• 위브 커뮤니케이션스(Weave Communications: NYSE--WEAV): 중소기업을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및 참여 소프트웨어 플랫폼

더 많은 사례와 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성장주들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 우리가 어떤 시장 상황에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준다.

나는 약세장이 끝났고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되었다는 지난 1월의 판단을 여전히 굳게 유지한다.

그렇다 해도, 지금은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나설 때는 아니며, 주가가 약세일 때 자신이 좋아하는 주식을 추가 매수할 것을 권한다. 지난1월 있었던 큰 상승 직후의 일시적인 하락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과정이 될 것이다. <끝>

* 출처: 저스틴 스피틀러, <리스크헤지(RiskHedge)>, 최고 매매책임자(Chief Trader), "The Truth No One Wants To Hear About Stocks," 2023년 2월 15일, https://www.valuewalk.com/the-truth-no-one-wants-to-hear-about-st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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