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탁] '큰 손'이 주목한 4Q 호실적 기대주

지난 6일 삼성전자를 필두로 기업들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5일 기준 41개 기업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관과 외인 주목한 4분기 호실적 기대주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

26일 아이투자(itooza.com)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최근 한 달 기관과 외인이 순매수한 종목을 정리해보았다.



호텔신라는 최근 한 달 간 외인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다. 외인은 해당 기간 약 800억원 어치의 호텔신라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지분율은 2.58% 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4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DB금융투자 허제나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면세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지만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향후 시장 수요 회복 시 빠른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호텔/레져 사업부는 사이트별 평균 투숙률 80% 수준까지 회복해 안정적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겠으나, 성수기 효과가 마무리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기관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 달 기관의 지분율은 2.3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백화점과 의류 부문 실적 둔화는 추세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면세점 기대감 유효하나 이익의 대부분이 백화점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 연구원은 "인천공항면세 입찰 결과에 따라 면세점 실적 비중이 변경될 수 있어 사업자 선정 여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리스트 종목 중 기관이 주목한 종목으로는 신세계, HK이노엔, 솔루엠, CJ ENM, 오스템임플란트, 대덕전자가 있다. 한편, 외인은 호텔신라, JYP Ent.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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