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볼턴은 '업황이 회복세로 예상되거나 흑자로 돌아서려는 주식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싼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안전마진을 확보한 뒤, 정상가치를 이탈한 밸류에이션이 회복되기 까지 최소 2년을 기다렸다. 그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해 28년간 연평균 19.5%, 누적 1만48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이투자 스톡워치(stockwatch.co.kr)는 1일 앤서니 볼턴의 투자 아이디어를 계량화해 그가 관심 보일 만한 국내 주식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인탑스, 가비아, LF, DMS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인탑스는 휴대폰, 가전제품 등의 케이스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3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IT 디바이스 46.6%, 금형 및 기타 38%, 자동차 부품 8.1%, 가전제품 7%, 유통 및 서비스 0.3%다.
인탑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35억원을 벌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8.8%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또, 인탑스는 리스트 종목 중 밸류스코어가 89.5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투자 밸류스코어는 성장성, 수익성, 최근분기실적, 배당매력, 안전성 총 5가지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종목을 평가한다. 인탑스는 배당매력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 인탑스 밸류 스코어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IT 서비스 기업인 가비아도 앤서니 볼턴이 관심가질 만한 국내 주식이다. 가비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5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대비 -0.9%, 109.9%를 올렸다.
가비아의 밸류 스코어는 72점이다. 가비아는 성장성(99점), 수익성(100점), 안정성(86점),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가비아 밸류 스코어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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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엠은 PER이 2.92배로, 15개 종목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하본 대비 영업현금(CFROI)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기업은 인탑스였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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