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구르며 커지는 ‘눈덩이’처럼, 주주의 자산을 눈덩이처럼 불려주는 기업을 ‘스노우볼’ 기업이라고 한다. 이런 스노우볼 유형 기업을 찾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중 대표적으로 쓰이는 투자지표가 ‘ROE(자기자본이익률)’다. 특히, ROE는 투자 대가 워런 버핏이 언급해 더욱 유명해졌다.
아이투자(itooza.com)는 스노우볼 유형 기업을 찾기 위해 최근 5년 ROE가 꾸준히 높은 기업을 찾아보았다. ROE가 15% 이상이면서, 편차가 작은 기업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최근 실적인 3분기 순이익을 포함해 ROE를 최신화했다.
그 결과, 1위는 제일기획이 차지했다. 5년 평균 ROE는 15.5%다. 지난 5년 동안 제일기획의 ROE는 최고 16.1%, 최저 1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헥토이노베이션(구, 민앤지)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3분기 실적 기준 헥토이노베이션의 ROE는 19.01%다. 이는 2분기 기준 연환산 ROE 18.92%에서 0.09% 포인트 오른 것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 667억원을 올렸다. 이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 12.3% 증가한 120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스노우볼 20선에 포함된 종목 중 이번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은 뷰웍스, 한솔케미칼, 두산테스나, 노바렉스다. 이 4개 종목의 공통점은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이번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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