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지난 한 달 동안 어떤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자.

먼저, 10월 한 달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5.24%, 2.23% 올랐다. 특히, 코스피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10월 시장의 상승 속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3개 종목은 경동인베스트, 다이나믹디자인, 휴마시스다. 주가 상승률은 10월 한 달 동안 각각 197%. 144.4%, 66.7%를 기록했다.

경동인베스트는 코스피에 속하며, 업종은 에너지다. 이 종목의 주가는 자회사가 티타늄 개발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 소식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알렸다. 회사는 자회사 경동이 태백-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조광권을 취득한 것은 사실이나, 티타늄 광물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관련 경제성 평가도 수행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10월에 주가가 144.4% 올랐다. 이 회사는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또, 약 2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주가 급등에 힘을 실었다.

다이나믹디자인 주가는 10월 5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이다. 이 경영권 분쟁은 소액주주모임과 차정학 대표와의 경영권 다툼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졌다.

추가로, 코로나19가 겨울철 재유행 우려에 관련주인 휴마시스의 주가가 상승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주가 상승률이 높은 20개 종목 중 코스피에 속한 종목은 5개다. 나머지 15개 종목은 코스닥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은 20선도 정리해보았다. 코리아에스이(+889.5%), 양지사(401.6%), 금양(399.5%)이 올해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이 두 달 남은 가운데, 앞으로 주식시장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또, 어떤 종목이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