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워치] 케이아이엔엑스, 10년 연속 성장…올해도 '맑음'

케이아이엔엑스는 기업 고객을 대상(B2B)으로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IDC(Internet Data Center), IX(Internet exchange) ,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IDC/CDN/솔루션 60%, IX 9%, 자회사 에스피소프트 31% 수준이다.

회사는 IX 사업을 바탕으로 IDC, CDN,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IX 사업은 포트 사용에 따른 요금이 부과되며 CDN,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매출이 발생한다. IDC 사업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Rack)에 대한 임대와, 공간 관리, 데이터 사용량에 비례하여 매출이 발생한다. 케이아이엔엑스의 IDC는 도곡(자가), 가산, 상암, 분당, 평촌의 5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신사업 및 외연 확장을 위한 경기 과천시에 신사옥 및 데이터 센터 신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완공 및 서비스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CAPEX는 16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운영 규모는 상면 2000개~2500개 규모로 현재 케이아이엔엑스가 보유하고 있는 상면의 1.4배 수준이다. 다만 완공 시점인 2024년의 경우 대규모 감가상각비 증가 및 고정비 증가로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매년 성장하는 기업이다. 지난 10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3.4%, 15.8%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도 좋았다. 매출액은 547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49% 증가했다. IDC 사업에서 고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추세적인 성장의 주된 배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가 매년 성장하는 이유는 IDC 사업에 있어서 중립적 서비스를 가져간다는 것이다. 즉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센터 환경 구성이나 네트워크 회선 선택 등 다양한 인프라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통신사 또는 대기업 계열 SI 업체들이 구현하기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케이아이엔엑스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아울러 케이아이엔엑스의 외형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이 예상한 케이아이엔엑스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0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258억원이다. 연결 자회사에 대한 합병 효과와 더불어 IDC 및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익 성장 추세에도 최근 주가는 1년 넘게 조정을 받고 있다. 이에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고 27배에서 12배 수준으로 내렸다. 지난 25일 종가는 전일과 동일한 5만2000원, 시가총액은 2538억원이다. 이는 정홍식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케이아이엔엑스의 순이익 220억원의 11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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