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탁] 금리 부담 낮으면서 3분기 실적 개선되는 기업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를 통해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 인상)을 단행했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2% 목표치 달성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자본 대비 부채의 규모가 크거나, 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이라면 상황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26일 아이투자는 이 같은 금리 인상 시기를 잘 버텨낼 만한 기업을 집계했다.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낮으면서,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기업이 그 대상이다.

[주요 선정기준]
-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지배) 모두 증가
-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 50% 미만
- 스톡워치(stockwatch.co.kr) 밸류 스코어 70점 이상
- 올해 3분기 예상 연환산 PER 25배 이하(9/23 종가 기준)
-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높은 순





올해 2분기 부채비율이 50% 미만이면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하는 기업은 대덕전자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577억원이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42% 늘어난 657억원과 550억원이다. 종목발굴 맞춤 서비스 '스톡워치(stockwatch.co.kr)'의 투자 점수인 밸류 스코어는 77점이다.

대덕전자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업체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한 FC BGA 부문이 올해 본격 가동, 매출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FC BGA의 주력 분야는 자동차로 전장화 및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비중이 커질수록 FC BGA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ISC, TKG휴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ISC와 TKG휴켐스의 부채비율은 각각 29%와 37%다. 밸류 스코어는 ISC가 78점, TKG휴켐스가 77점이다.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 중 밸류 스코어가 80점 이상인 기업은 하이록코리아, JYP Ent., 테이팩스, 한미반도체, 티씨케이, 칩스앤미디어다.

3분기 예상 연환산 PER이 10배 이하인 기업은 대덕전자, TKG휴켐스, GST, 피에스케이, 현대모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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