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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의 투자 편지(140)- 주식시장은 우상향

22.09/02
아이투자
주식시장은 우상향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꾸준하게 상승합니다. 그 이유는 매우 상식적인데요. 경제는 호불황을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물가 역시 오르게 되어 있는데, 이 두 가지 상승 요인을 오롯이 반영하는 것이 기업이고 이들 기업들이 상장되어 거래되는 곳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한데 주식시장에 들어온 개인투자자 10명 중 9명은 수익은커녕 투자금을 잃고 빈털터리로 떠나는 게 현실입니다. 투자의 가장 큰 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하지 않은 게 원인이지만 실제로는 이들 대부분이 어떻게 해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아예 알지 못합니다.

저는 누구나 주식투자로 은퇴 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투자법으로 ‘네 가지 투자지표’를 충족하는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운용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매우 단순한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많은 가치투자 대가들과 제가 올린 실적을 증거로 삼았고요.

오늘은 투자업계에서 명성이 높은 대가들이 주장하는 더더욱 단순한 투자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들 대가들의 말만 믿고 따른다면, 무조건 투자금을 불릴 수 있는 투자법, 바로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대가는, 일반인들이 ‘느리지만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법’은 인덱스펀드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버튼 맬킬입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시장에서 계속 실패하는 사람들은 튤립 구근 열풍 따위에 참지 못하고 휩쓸려 버리는 사람들이었다. 시장에서 돈 버는 일은 정말이지 어렵지 않다.

단지 잘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를 매수해서 보유하기만 해도 상당히 푸짐한 장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정말로 피하기 힘든 유혹은 단기간에 부자가 되려는 투기 열풍에 휩쓸려 돈을 내다 버리게 되는 충동이다.
- 버튼 맬킬,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말년의 인터뷰에서 일반 투자자는 직접 투자보다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했고 워런 버핏 역시 일반적인 주식형펀드에 비해 인덱스펀드 수익률이 더 높다고 하면서 추천하고 있는데요.

벤저민 그레이엄은 1976년, 생애 마지막 인터뷰에서 인덱스펀드를 추천하기 14년 전인 1962년 출간한 [증권 분석] 네 번째 개정판에서 일반 투자자에게는 인덱스펀드가 더 적합하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개별 유가증권의 선택 문제와 관련해서 채권 구성은 반드시 우량 종목으로 제한해야 한다. 나는 애널리스트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투자자들이 평균 이상의 실적을 가져다 주는 보통주를 고르는 능력을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표준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어느 정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을 모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인덱스펀드 투자는 멍청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워런 버핏 역시 1993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보고서에서는 ‘능력 범위’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에게는 인덱스펀드가 유리하다고 얘기합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가 실제로 대다수의 투자 전문가들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어리석은' 돈이 그 한계를 인정하면 더 이상 어리석은 돈이 아닙니다.

인덱스펀드 창시자인 존 보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 되겠죠.

모든 투자자의 세금과 비용 공제 전의 수익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평균수익률과 비슷할 수밖에 없으며 세금과 비용을 공제할 경우 투자자의 수익은 시장평균 수익률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비용을 최소로 절감하는 수밖에 없고, 이는 비용절감을 최대 목적으로 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
- 존 보글, [보글, 투자의 정석]

핵심은,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하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인덱스펀드’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또한! 숙향의 네 가지 투자지표를 이용한 투자법도 ‘인덱스펀드’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빼먹고 싶지 않네요^^

이렇게 투자에 입문한 다음, 대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간접 경험을 쌓고 직접 투자를 통해 경험을 늘려나간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훌륭한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자로 만들어주는 주식투자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숙향 배상

추신:
1. 제 편지는 이번 달 말까지 보낼 예정입니다. 매주 두 차례 편지 받느라 정작 투자에 도움이 되는 아이투자의 훌륭한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앗아간 점에 대해서는 늦게나마 사과 드립니다.
2. 8번 남은 편지 주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오점수, 모방, 투자-투기, 지혜, 경험, 방편, 호기심, 거짓말 등이 떠오르던데, 쓰다 안 되면 바꿀 수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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