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에이치와이티씨,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궤도 진입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확정 공모가 1만5000원…밴드 최상단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000원~1만5000원)의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전량 신주(226만주) 발행으로 진행되며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자금은 총 339억원이다.

앞서 지난 21~22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69만5000주 모집에 159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 주수는 약 25억992만주로 집계됐고 경쟁률은 1480.78 대 1을 기록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6만5000주에 대해 28~29일 이틀 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9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 인수 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본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에 1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극 노칭금형의 생산을 위한 건물 및 설비투자에 174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 ▲미국법인 및 헝가리법인 신설자금(50억원) ▲인력채용 및 개발비용(41억원) ▲채무상환 자금(52억원)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2. 에이치와이티씨, 2차전지 잘비용 초정밀 부품 생산

에이치와이티씨는 반도체, LED 금형, 2차전지 제조용 장비에 사용되는 초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2021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조립공정 부품 51.3%, 극판공정 부품 22.7%, 장비용 금형 6.3%, 기타 19.7%다. 매출처별 비중은 삼성SDI향 60%, LG에너지향 9%, SK온향 6% 등이다.

지난 2015년 S사 2차전지 부품 연간 공급계약, 2017년 L사 재연마 가공 연간 계약 등을 통해 2차전지 초정밀부품 생산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남경법인, 폴란드 법인을 설립했고 2022년 폴란드법인 현지 공장 매입, 미국 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주요 제품인 2차전지 장비용 초정밀 부품은 2차전지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으로 배터리의 생산성과 직결된 부품이다. 즉 제품 수요가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며 납기 준수와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이 2차전지 장비부품 산업의 주요한 경쟁요소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제품의 설계부터 정밀가공, 검사 등 일부 단순 가공을 제외한 제품 생산의 전(全) 공정을 내재화했다. 또한 고객사의 제품 A/S 요구에 대해 유관 부서 내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간 동안 고객사가 요구하는 납기 및 요구사양 충족을 통해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오고 있다.


(자료 : 에이치와이티씨 IR Book)

3. 기존 사업 강화 및 사업 다변화를 통한 도약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공정 중 극판공정 및 조립공정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한다. 극판공정의 슬리팅 과정에서 사용하는 KNIFE UNIT, KNIFE SPACER, PX-SHAFT 등과 조립공정의 와인딩, 노칭, 스태킹, 어셈블리, 실링 과정에서 사용하는 초음파혼, ANVIL, CUTTER, 권심, 절연판 금형 등을 생산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초정밀부품의 중요성은 배터리 안정성과 연관되어 있어 초정밀화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 매출의 24% 비중을 차지하는 극판 공정 초정밀 부품인 KNIFE UNIT/SPACER 및 PX-SHAFT는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의 Capa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와이티씨의 초정밀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에이치와이티씨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차전지 제조업체의 가동률 상승으로 제품 교체 주기가 감소하게 되면서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초정밀 부품 사용 증가로 제품 발주시기 단축 및 발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이치와이티씨는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노칭 금형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노칭 금형은 배터리를 제조하는 노칭장비에서 사용하는 금형으로 양극, 음극판의 외곽 형상을 타발하며, TAB을 만들기 위한 프레스 방식의 금형이다. 이는 생산공정 고속화로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와인딩 방식에서 스태킹 방식 배터리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자료 : 에이치와이티씨 IR Book)

4.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수요에 발 맞춘 안정적인 성장

에이치와이티씨는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액 19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26억원(+16% 이하 전년비), 2021년 357억원(+57%)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 3년 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달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더 좋은 해외시장 공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작년에는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과 폴란드 법인을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폴란드에 각각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했고 최근에는 헝가리와 미국 법인을 설립, 폴란드 현지공장을 매입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매출원가율은 2019년 ~ 2022년 1분기까지 74.9% ~ 65.8%로 지속적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판매비와관리비율은 최근 3년간 9.7% ~ 10.6% 수준으로 매년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매출보다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2019년 14.5%에서 2021년 20.8%. 2022년 1분기 21.1%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2차전지 장비용 초정밀 부품의 경우 동일 제품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수량의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와 지속적인 제품의 개선을 통한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 에이치와이티씨 IR Book)

5.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정의 내재화

에이치와이티씨는 공정 내재화를 위하여 정밀 가공을 위한 최신형 와이어 장비를 포함한 16대의 와이어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장비의 운용을 위하여 7명의 전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속가공장비의 경우에도 최신형 5축 가공기 2대 및 3축 고속가공장비 10대를 보유하고 있고 해당 장비 운용을 위해 8명의 전담 인력을 배정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가공 장비와 이를 운용하는 다수의 숙련된 엔지니어를 보유 중이다.

정밀가공 장비의 경우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제품 가공을 위한 프로그램의 설계 능력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는 제품의 생산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1명의 정밀가공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는 5-7년의 기간이 필요한데, 에이치와이티씨 생산 부서의 팀장급 인력은 모두 10년 이상, 부팀장급 인력의 경우에도 10년 가까이 근속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조동석 대표이사는 진도, 우방, 삼양엘앤디 등에서 약 28년간 경영 ·관리 업무를 수행한 경력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 에이치와이티씨에 입사, 2017년 회사의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2019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현재까지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편, 에이치와이티씨의 금번 공모예정주식을 포함한 상장예정주식수는 1007만5713주다. 이 중 392만9583주가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다. 최대주주인 태광이 보유한 382만1972주(공모 후 37.93%)의 의무보유 기간은 5년이다. 이 외 조동석 대표이사가 보유한 4,700주(공모 후 0.05%) 및 김욱현 이사가 보유한 838주(공모 후 0.01%)는 상장 후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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