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는 중복이었습니다. 매년 삼복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을 먹으며 여름을 견딜 체력을 다지는데요. 주식 시장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체력을 길러온 종목들이 있습니다. 아이투자(itooza.com)는 자체 개발한 '밸류스코어'와 2분기 예상 실적을 활용해 삼복 더위에 어울리는 종목 20곳을 추려보았습니다.
우선 '튼튼한 기업'을 고르기 위해 밸류스코어가 70점 아래인 종목은 제외했는데요. 밸류스코어란 5가지 측면(성장성, 수익성, 최근분기실적, 배당매력, 안정성)에서 기업 매력도를 측정한 솔루션입니다. 각 항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계산하며, 5가지 항목을 종합한 점수(100점 만점)로 우량 기업을 판단합니다.
또한 실적 시즌을 감안해 증권업계가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한 종목들로 살폈습니다. 구체적으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밸류스코어 93.8점으로, 밸류스코어 기준 상위 0.1%에 올랐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예상 매출액 6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눈길이 갑니다.
LX세미콘은 2분기 시장 컨센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신한금융투자의 김찬우 연구원에 따르면, "전방 수요 둔화에도 고해상도 패널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전반적인 비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SK디앤디입니다. 또한,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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