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7월 저PER 20선

7월 첫 주가 시작됐습니다. 4일 아이투자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저PER 20선 종목을 집계했습니다.

PER은 주가순이익배수를 의미합니다. 현 주가가 순이익 대비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또한, 주가 수준을 얘기할 때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보통 낮을수록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주요 선정기준]
- 2022년 1분기 실적과 2022년 7월 1일 종가 기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저PER 기업 리스트는 실적 발표 시즌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7월은 지난달 대비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이 많은 편입니다. 이는 6월 한 달 시가 대비 종가 기준 코스피가 13.2%, 코스닥이 16.6% 하락하며 전체 기업 주가가 고루 조정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업종 구성의 변화를 보자면, 단골 업종이었던 철강·증권·의류 기업의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건설 업종 기업은 이번 달 리스트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 대신 기타금융과 반도체 업종이 새로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포함된 업종 수도 지난달 13개에서 이번 달 16개로 다양해졌습니다.

리스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화학, 기타금융, 반도체, 은행으로 각각 2개 기업이 포함됐습니다. 각 업종에서 지난달 대비 이번 달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롯데정밀화학(화학), 한국토지신탁, 미래에셋벤처투자(기타금융), 원익홀딩스, 유니퀘스트(반도체),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은행)입니다.

거래소에 포함된 기업 수는 13개, 코스닥에 속한 기업은 7개입니다. 7월 저PER 기업의 최근 1개월 주가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 하락 폭은 6.5%에서부터 최대 32%를 기록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주가가 조정받는 시기를 이익 체력이 튼튼한 기업을 매수할 기회로 삼을 텐데요. 저PER 리스트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PER 기업 리스트는 아이투자의 종목발굴 서비스 스톡워치(stockwatch.co.kr)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톡워치 워치리스트 메뉴의 '스톡워치 Picks'에서 '저PER'을 클릭하면 해당 기업 목록이 표시됩니다. 혹은 메인화면에서 아래 '저PER' 버튼을 클릭해도 같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