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테크, 한국선재, 서연 등이 고점 대비 60% 넘게 떨어진 가치주로 분석되었다.
17일 아이투자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국내 기업들 가운데 현재 주가(16일 기준)가 52주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기업은 원방테크로 나타났다.
[주요 선정기준]
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이상 증가 하고 현 주가 52주 최고가 대비 낮은 비율 순
② 16일 종가 기준 투자지표 PER 10배 이하, PBR 1배 이하를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
③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원방테크는 클린룸 구성 설비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업체다. 1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클린룸 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방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이다. 향후 반도체 수요 증가 및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탑재량 증가 등 전방산업 경기 회복에 따라 클린룸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70%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선재와 서연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3% 증가했지만 주가는 연 고점 대비 각각 69.3%, 63.5% 씩 떨어져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스틸리온, 한세예스24홀딩스, 한신공영도 주가가 고점보다 50% 넘게 떨어진 상태여서 '많이 하락한 가치주' 상위에 올랐다.
이 밖에 KCTC, 코오롱글로벌, 코오롱, 다올투자증권, 티케이케미칼, 케이씨텍, KG케미칼, 성우하이텍 등도 고점대비 40% 이상 하락하며 많이 하락한 가치주 2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가치주의 기준으로 16일 종가 기준 PER 10배 이하, PBR 1배 이하를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으로 삼았다. 이날 가치주 기준을 만족한 종목은 모두 402개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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