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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5] 범한퓨얼셀, 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프런티어

22.06/08
신혜정 기자
편집자주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공모가 4만원 확정…경쟁률 751 : 39 기록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26,550원, ▲600원, 2.31%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8~9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는 구주 매출 없이 신주 매출 100%로 이뤄지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는 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공모밴드 3만2200원~4만원의 상단이다. 992개 기관이 참여했고 751.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참여한 기관투자자 84.7%(신청수량 기준 89.6%)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약 841억원이다. 회사 측은 △공장 증설 및 기계장치 구입 등 시설자금 260억원 △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 341억원 △신기술 연구 및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 240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 알렸다. 또한 연도별 미사용잔액은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서 장기 정기예금 및 단기 MMT, MMF 등 금융자산으로 운영하면서 이자 수익을 발생시킬 예정이라 덧붙였다.

공모주식을 포함하여 범한퓨얼셀의 상장예정주식수는 876만1000주다. 이 중 35.83%에 해당하는 313만8781주가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450만주(상장예정주식수 대비 51%)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이 밖에 벤처금융 등이 보유한 주식의 보호예수기간은 상장 후 1개월이다.

2. 범한퓨얼셀, 잠수함 연료전지부터 수소 충전소까지

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개발/생산, 수소 충전소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0년 범한산업(선박용 압축기) 설립 이후 2015년 GS칼텍스 군수용(잠수함) 연료전지 사업부문 양수, 2018년 현대제철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부문 양수, 2019년 수소 사업 전문법인(범한퓨얼셀) 설립을 통해 현재의 사업 구성을 완성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46%, 수소충전소 38%, 건물용 연료전지 11%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은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연료전지 잠수함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2018년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Ⅲ사업의 3000톤급 차세대 잠수함에 납품하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대리점들의 건설사 네트워크를 통한 영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충전소의 경우 지난 2019년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주주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소 충전소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전국 12개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했고 11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수소충전소 부품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수소 압축기를 계열사인 범한산업에서 국산화에 성공해 경쟁사 대비 원가 절감의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또한 환경부는 2022년 수소충전소 총 68기를 발주 예정이며 이 중 범한퓨얼셀은 14개소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1기당 20~30억원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35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진행으로 평균 구축 단가도 상승할 전망이다.


(자료 : 범한퓨얼셀 IR BOOK)

3. 해외시장, 수소전기버스, 선박용 등 확장 가능성 주목

범한퓨얼셀은 모빌리티 용도로 상용화에 유일하게 성공한 PEMFC(고분자 전해질막) 유형 연료전지 제조업체다. 타사 대비 높은 내충격성, 고출력, 고밀도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장보고-Ⅲ 사업의 경우 총 9척 발주를 계획 중이며 현재 3척 납품을 완료했고 잔여 6척향 연료전지 판매를 통해 연간 200~25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매출이 전액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필리핀, 콜롬비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호주의 올리에너지(OliEnergy)와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대한민국의 연료전지 잠수함 개발 성공으로 인해 인도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잠수함용 연료전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회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체계업체와 함께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해 나가는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범한퓨얼셀은 기보유한 잠수함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삼성중공업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MOU를 맺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선급 인증(AIP)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0kW급 수소차량용 연료전지를 연구개발하여 수소전기버스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앞서 2020년 1월부턴 SOFC 연료전지 제품개발을 해왔다. 오는 2023년 발전용 SOFC 연료전지를 출시하여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정부의 수소경제로드맵 상의 보급 목표에 따르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2022년 1500mW 규모가 예상되며 해당 시장은 동년도 건물용 연료전지 목표 보급량인 50mW의 30배에 달하는 시장이다.


(자료 : 범한퓨얼셀 IR BOOK)

4. 향후 3년간 매출&영업익 동반성장 기대

범한퓨얼셀은 2019년 12월 31일에 설립됐다. 매출은 지난 2020년 319억원에서 2021년 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는 수소연료전지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소충전소 수주 및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0년 15%에서 2021년 13.4%하락했다. 상대적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다. 또한 2021년 중 지정감사용역 지급수수료 등의 상장 준비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3.6%다. 매출원가율은 2020년과 비슷했지만 2021년 중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의 인식, 인건비의 증가, 광고선전비의 증가 등의 사유로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률 또한 2020년 10.8%에서 2021년 7.1%으로 내렸다. 상환전환우선주의 인식으로 인해 이자비용은 감소했지만 관련하여 당기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부채평가이익이 더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2021년 말 기준으로 상환전환우선주는 보통주로 모두 전환되어 2022년 1분기 상환전환우선주로 인한 영업외손익의 영향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 10억원에서 2022년 1분기 4000만원 수준으로 감소하여 당기순이익률이 11%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주관사에서는 범한퓨얼셀의 향후 3년 매출액을 2022년 657억원(+43% 이하 전년비), 2023년 776억원(+18%), 2024년 1071억원(+38%)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매출유형별 매출 추정치를 보면 군수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 매출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수소충전소 매출은 2022~2024년 동안 360~380억원의 매출이 유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022년 119억원에서 2024년 259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범한퓨얼셀 IR BOOK)

5. 정영식 대표이사, 수소연료전지 분야 집중 위해 '범한퓨얼셀 설립'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미래사업/기술 분야에 있어 수준 높은 인력을 보유 중이다. 회사의 주요 인력들은 15년 이상의 해당분야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 구축, 세계 두 번째 잠수함용 연료전지 개발, 세계 두 번째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개발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기업인 범한산업의 창립자다. 그는 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1990년 범한산업을 설립했었다. 또한 군수사업을 진행하던 중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2015년에 GS칼텍스로부터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사업 양수를 주도하면서 수소연료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군수용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민수 영역인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수소충전소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 사업범위를 성공적으로 확장했고,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집중하고자 2019년 말 범한퓨얼셀을 범한산업의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 범한퓨얼셀의 경영주는 경영주의 취득학위, 동종업계 경력 등을 고려했을 때 특급기술자에 해당한다고 평가받는다.

신현길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고 이후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 GS칼텍스 연구팀장, 범한산업 전무이사 등을 거친 뒤 현재 범한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최동호 범한퓨얼셀 본부장은 현재 경영관리총괄을 담당하고 있고 과거 국회 수석보좌관, 세경중공업 대표이사, 동양프랜트산업 대표이사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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