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기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치투자포털 아이투자(www.itooza.com)는 20일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였지만,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212개 종목을 분석, '흑자전환에 성공한 매출액 증가 20선'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주요 선정기준]
- '21.1Q 영업이익 적자인 기업 중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212개 종목 대상
- PER 20배 이하인 종목
- 시가총액 1000억 이상
- 1분기 매출액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상위 20선
그 결과 '22.1 Q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BGF로 나타났습니다. BGF는 작년 1분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적자였지만,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 하면서 매출액도 1201억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코프라(KOPLA,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 연결 손익 반영과 자회사인 BGF리테일(편의점), 헬로네이처(온라인 식품 판매), BGF네트웍스 등 종속회사의 양호한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으로 흑자전환 종목 중 매출액 증가율이 큰 기업은 모바일 네트웍스 솔루션 제공업체 에치에프알 입니다. 에치에프알은 1분기 매출액 454억원(전년비 +196%)과 영업이익 53억원(전년비 흑자전환)을 발표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해외 통신사의 무선장비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고객사가 23년까지 매년 240억달러의 CAPEX를 집행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에치에프알의 수혜 또한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비에이치도 1분기 매출액 3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도 224억원으로, 작년 1분기 -15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전기가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비에이치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밖에도 미래컴퍼니(+122%, 이하 전년비 매출액 증가율), 베셀(+121%), 뉴프렉스(+99%), 삼아제약(+88%), 아이디스홀딩스(+73%) 등이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면서 매출액 증가율 높은 기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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