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켈로그, 가격결정력이 중요한 이유

편집자주 |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2년 5월 5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 출처: 토머스 휴(Thomas Hughes), 마켓비트(MarketBeat) 애널리스트, "KELLOGG COMPANY FLEXES PRICING POWER, SHARES MOVE HIGHER," 2022년 5월 8일, https://www.valuewalk.com/kellogg-company-flexes-pricing-power-shares-move-higher/
높은 배당수익률과 가격결정력
켈로그(Kellogg Company: NYSE--K)는 자신은 물론이고 필수소비재업종이 가격결정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켈로그는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뿐 아니라 이익률도 유지할 수 있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사야 할 지, 필요한 것을 사야 할 지” 고민하게 되는 환경에서는 가격결정력이 왕(king)이고, 이미 매력적인 고배당수익률의 성장주가 가격결정력까지 갖고 있다면, 훨씬 좋은 일이다. 켈로그가 지금으로부터 1년 전쯤의 그런 가치주는 아니라 해도, PER 16배에 배당수익률 3.4% 수준이면 여전히 좋은 매수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켈로그 회장 겸 CEO 스티브 카힐레인(Steve Cahillane)은 "올해 예상보다 좋은 출발을 하면서, 또 다시 견고한 분기 실적을 보고하게 되어 기쁩니다. 북아메리카 시리얼시장에서 공급 문제가 매출과 비용에 영향을 미쳤지만,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한 스낵 부문이 그 영향을 충분히 상쇄해 주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또 우리는 어려운 공급 환경을 극복하고, 수 십 년만의 고비용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하고 가격인상을 관철함으로써 민첩한 실행 능력이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수요와 가격 강세로 실적 전망 상향
실제로 1분기 켈로그는 좋은 분기 실적을 냈고, 작년 멤피스 공장 화재에 따른 북아메리카 지역의 재고 소실이 없었다면 더 좋은 실적을 낼 수도 있었다. 1분기 켈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6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기적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가격인상과 제품 구성, 그리고 스낵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런 매출을 견인했다. 4개 지역시장 모두 이런 실적을 견인하면서, 마켓비트의 컨센서스 전망치를 220bp 초과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아태지역 매출이 12%, 중남미지역 매출이 8% 증가했으며, 북아메리카와 유럽은 한 자리 수 초반 대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이익의 경우, 일반회계기준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조정 이익률은 하락했다. 좋은 소식은 가격인상 덕분에 조정 이익률 하락폭이 예상보다 훨씬 적어서, 조정 이익이 0.1%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 1.10달러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0.17달러 높은 실적이며, 회사 자체 전망치도 상회한 실적이다. 이번 보고에서 켈로그는 매출증가율 전망치를 4%로(시장 컨센서스는 1.6%) 1% 상향 조정했으며, 이익 전망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배당에 긍정적인 강력한 현금흐름
켈로그의 실적 보고 중 가장 좋은 소식은 현금흐름에 있다. 1분기 켈로그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2억3500만달러에서 3억2700만달러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이 200% 훨씬 이상 증가했다. 이런 현금흐름의 증가는--현재 배당수익률 3.4%인--켈로그의 배당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역대급 실적이다. 켈로그는 지난 17년 동안 배당금을 인상했지만,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2%로 미미했다. 그러나 현금흐름이 증가세에 있기 때문에 다음 배당에서는 평소보다 높은 배당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주가, Covid-19 이전 고점 회복 가능
실적과 전망 발표 후 켈로그의 주가는 지금까지 4.25% 이상 상승했지만, 71달러 수준에서 저항선을 만났다. 71달러는 Covid-19 이후의 고점이며, 이 수준에서 주가 상승이 억눌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실적과 함께 견실한 배당과 밸류에이션이 주가를 받치면서 지속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가 71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면, Covid-19 이전 고점인 75달러 수준(그 이상은 아니더라도)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켈로그의 주가: 저항선 돌파 예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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