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2년 5월 6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마법공식은 PER이 낮고 ROE가 높은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방법이다. 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보여준다.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ROE는 주주의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를 말한다. 주식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ROE가 20%라면 주주의 이익이 매년 20% 늘어난다는 뜻이다.
성장성이 좋은 주식을 주가가 낮을 때 사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면 마법공식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아이투자는 매월 초 마법공식에 맞는 기업 30선을 집계해 제공한다.
[주요 선정기준]
- 2021년 4분기 실적, 2022년 5월 4일 종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으로 PER이 낮을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 거래정지 종목 제외
의류, 화학, 기계 등 다양한 업종 종목들이 마법공식 30선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철강, 반도체, 증권 업종이 각각 4종목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동양에스텍, 대한제강, 한국주철관, 문배철강등 철강업종 종목은 20%를 넘나드는 ROE를 보였지만 PER이 5배를 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주요 철강 업체들의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예상되며 이 같은 업황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티, 유니퀘스트, 테스, GST 등 반도체 업종 역시 ROE가 20%를 상회했지만 PER은 8배 미만에 머물렀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매크로와 지정학, 그리고 코로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호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주식은 PER이 높고, 반대인 경우는 PER이 낮다. 초보 투자자라면 성장성이 좋은 주식을 싸게 사기위해 마법공식을 참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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