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대명에너지, 신재생발전사업 모든 단계에 참여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공모가 밴드 최하단 1만5000원 확정…경쟁률 254.7 : 1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대명에너지가 약 두 달 만에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3~4일 청약을 거쳐 5월 중순에 상장을 나선다.

지난달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격(1만5000원~1만8000원)의 최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국내외 총 890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254.7 대 1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총 290억원이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회사가 확보한 발전자원 뿐만 아니라 타 사업자의 발전자원 O&M 및 향후 개발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O&M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중장기 성장을 위해 어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을 고도화하여 VPP 시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명에너지는 앞서 지난 2월 증권신고서 제출 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흥행 실패로 철회한 바 있다. 이에 공모가 밴드를 낮추고 구주매출 규모를 줄여 다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주식 수는 250만주(완전 희석 주식 수의 14.7%)이고, 구주매출 50만주가 포함된다.

2.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투자 및 건설 사업자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사업 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력 발전단지 건설 사업,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 사업, ESS 연계 사업, 발전단지 운영관리(O&M) 및 업무 위탁사업 등이 있다.

2021년 말 기준 사업의 매출 비중은 공사(발전단지 건설) 86%, 발전 7%, 용역 6% 등이다. 공사 수익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공사 진행에 따른 수익이며 용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인허가 등 용역 제공에 따른 수익이다. 발전 수익의 경우 종속회사인 도음산풍력발전, 영암ESS에서 발생한 수익이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2015년 태백 고원풍력(18MW)을 시작으로 2018년 포항 도음산풍력(19MW), 2019년 청송 노래산풍력(19MW)을 차례로 완공했고, 2021년에는 94MW 규모 영암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는 원동풍력(38MW), 김천풍력(25MW), 금성산풍력(52MW)을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운영 수익이 발생하는 발전소는 총 7곳, 합산 발전용량은 265MW로 늘어난다.

대명에너지 강점은 신재생 발전사업의 모든 단계에 참여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EPC를 수행하면서 공사수익을 반영하고, 프로젝트 완료 후 전력 공급계약 기간(약 20년)에 걸쳐 발전수익과 O&M 수익이 발생한다. 즉 EPC 완료 후 상업운전에 들어간 발전소 수가 늘어나면 대명에너지의 발전 수익과 O&M 수익은 누적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자료 : 대명에너지 IR Book)

3.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사업고도화 및 에너지신사업 추진

대명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특성상 개발 및 공사 완료까지 장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회사는 지속적으로 계측기를 설치하고 사업성 있는 사업단지에 대한 인허가를 득하여 수주잔고를 확충 및 유지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총 누적 수주총액은 5129억원, 수주잔고는 90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개발 중인 풍력발전단지로 가의행상풍력(400MW), 다도해상풍력(800MW) 등 약 1200MW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천풍력을 비롯하여 약 399MW의 육상풍력 발전을 추진 중이다. 이 중 김천풍력 발전은 개발행위허가를 득하여 세부사항을 변경 및 협의 중에 있고 2022년도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 수익 다각화를 위해 ▲노후 발전설비를 최신 대형설비로 교체하는 '리파워링'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수의 발전소를 통한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등의 신사업을 준비 중이다.

대명에너지는대명에너지 관계자는 "기 구축 발전단지의 디지털화(발전소(PMS)-통합관제(EMS))를 통해 발전소 디지털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운영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O&M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발전소 가동률 및 이용률 향상을 극대화할 것"이라 전했다.



(자료 : 대명에너지 IR Book)

4. 수익성 개선 지속…올해도 성장 전망

대명에너지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종속기업에 대한 공사 매출액은 내부거래로 제거되고 공동기업에 대한 공사 매출액만 연결 매출액을 계상하는 회계처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EPC 진행 중 투자유치 등으로 SPC 지배 구조가 변경되면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 인식 방법이 달라진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영암태양광발전 EPC 공사를 수주하고 공사를 진행한 가운데 2019년에는 영암태양광발전을 종속회사로 분류하여 공사손익이 모두 제거됐었다. 반면 2020년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 따른 공급의무자인 한국남동발전이 영암태양광발전에 지분을 출자하여 대명에너지는 지배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공동기업으로 분류하여 손익을 모두 인식했다.

작년의 경우 매출액은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20년의 주요 프로젝트였던 영암태양광발전보다 2021년에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원동풍력발전 및 금성산풍력발전의 이익률이 높으며 영암태양광발전 EPC 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추가 수령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대명에너지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김천풍력, 백구풍력, 건의풍력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EPC가 진행 중인 원동풍력과 금성산풍력은 연내 상업운전을 개시 후 O&M 매출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또 공동기업 분류된 SPC 실적은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되는데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SMP(계통한계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대명에너지 IR Book)

5. 동시에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확보

과거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고 대명에너지의 가용인력도 부족해 동시에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현재는 3개 신재생 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풍향계측 사이트 15개소와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한 프로젝트 15개소를 확보하며 신규발전소 지속 개발을 꾀하고 있다.

또한 대명에너지는 VPP(가상발전소) 및 O&M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2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디지털 O&M팀은 O&M 플랫폼, Digital Twin을 활용한 고정예측 시스템, X-Ray 기반 비파괴검사 플랫폼 등을 기획 및 개발하고, VPP팀은 EMS 통합시스템, PMS 통합시스템, 발전량예측 시스템 등을 기획 및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대명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는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포항공과대학교 풍력대학원을 졸업, 지난 2014년 회사가 케이블 사업을 물적분할 시킨 후 대명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로 경영진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주관사에서는 서종현 대표에 대해 신재생발전단지 개발 및 건설, 운영에 있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서종현 대표이사는 공모 후 발행주식의 41.5%를 보유할 예정이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은 75.7%다. 최대주주 서종현 대표 및 특수관계인 서종만, 남향자 주주는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간 의무보유할 예정이며 임원 4인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의무보유할 예정이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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