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종가와 4분기 실적 기준 저PBR 20선을 뽑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한화생명, 한솔홀딩스, DGB금융지주 등이 저PBR 2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내며,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누어 구한다. PBR은 자산가치대비 주가의 수준을 파악할 때 사용한다.

[주요 선정기준]
- 2021년 4분기 실적 기준, 2022년 4월 5일 종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 (+)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한화생명은 한화그룹의 보험사 중 하나입니다. 한화생명은 작년 영업수익 27조1736억원을 올렸습니다. 이는 직전 연도 대비 3.6%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배)은 각각 1조3519억원, 1조19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9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약 5.9배 증가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생명에 이어 한솔홀딩스와 DGB금융지주가 저PBR 종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한솔홀딩스는 한솔제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케미칼 한솔PNS, 한솔테크닉스 등을 종속회사 또는 주요 자회사로 둔 지주사입니다. 한솔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136억원을 기록했는데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0% 감소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2020년에 반영된 '비유동자산처분이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DGB금융지주도 낮은 PBR 수준을 보입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 지역 중심의 지역은행입니다. 작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49%, 47% 증가하며, 영업수익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순이익의 증가는 배당금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회사는 주당 배당금을 390원에서 630원으로 증가시켰습니다.

20개 종목 중 금융주(은행, 보험, 증권)가 5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철강 3개, 자동차부품과 포장재 종목이 각각 2개씩 리스트에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