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한국주철관, 영원무역홀딩스 등이 4월 숙향의 종목 선정 기준을 통과한 20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일 아이투자 자체 분석에 따르면 숙향의 네 가지 조건을 통과한 기업들 가운데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금호석유로 나타났습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건자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2021년 순이익(지배지분)은 1조9655억원으로 시가총액(4조6959억)이 순이익의 2.4배 수준입니다.

① PER(주가/주당순이익) 10 이하

② PBR(주가/주당순자산가치) 1 이하

③ 배당(배당수익률) > 정기예금이자율(2.5% 기준)

④ 순현금 기업(현금성 자산 > 금융부채)

다음으로 한국주철관과 영원무역홀딩스도 현재 시가총액이 순이익의 3.3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철관은 상하수도 주철관, 상하수도 강관 제조업체 입니다. 한국주철관은 PER 이외에도 PBR 0.64배, 배당수익률 4.2%, 그리고 순현금 조건을 만족하며 숙향의 네 가지 조건을 통과했습니다.

영원무역의 지분 50.5%를 가지고 있는 영원무역홀딩스도 PBR 0.45배, 배당수익률 3.7%, 그리고 순현금 조건을 만족했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조2405억원, 영업이익은 67.2% 늘어난 5705억원을 공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사업회사 영원무역의 수출 증가와 노스페이스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의 영향인지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3월 2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