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과매도·저평가 기회를 이용할 3대 기술주

우리가 (3월 17일) 현재 주가가 51만8438달러인 버크셔해서웨이(NYSE-BRK.A) 주식을 한 주라도 살 돈을 갖고 있다면 아주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가진 돈을 헤아리면서 시간의 검증을 받을(그리고 이왕이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주식을 사야만 한다.

그러면 자연히 싼 값에 “대어”를 낚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펀더멘털 분석에 정통하지 않거나, 진정한 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증권을 찾아 매수하는 방법론을 사용하는 워런 버핏의 머리 속에 들어갔다 나올 수 없는 한 그렇다.

그러나 지금 시장에는 큰 잠재력을 가진 훌륭한 기술주들이 일부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다른 모든 사람이 발견하고 뛰어들기 전에 먼저 이런 주식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부 기술주, 저평가 과매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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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술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앞다퉈 매도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특히 저평가된 좋은 주식을 찾아 이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면--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저평가된 주식이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고 장기적인 성장 전망이 있지만, 다른 경쟁자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말한다. 나는 이런 저평가된 기술주들이 훌륭한 수익을 낼 때까지 참고 기다릴 수 있는 매수-보유 투자자들에게 정말 멋진 보상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얼마 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술주 비중을 낮춘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가 기술주 비중을 높인 경우보다 10%p 많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이들 펀드의 기술주 보유 비중이 지난 수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기술주가 저평가 되었다는 또 다른 신호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불과 몇 달 전 기록한 고점에서 두 자리 수 비율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관심을 가져야 할 3대 저평가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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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저평가, 과매도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일부 기술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이들의 실적이 아직 부족한 것은 유감이지만, 바로 이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이 뛰어들기 전에 먼저 그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SEM러시 홀딩스(SEMrush Holdings Inc: NASDAQ—SEMR))
3월 17일 주가가 11.56달러인 SEM러시 홀딩스는 적은 비용으로 큰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기술주다. 보스톤에서 설립되고,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체코, 사이프러스, 폴란드, 러시아에 사업장을 둔 SEM러시 홀딩스는 온라인 가시성 관리(online visibility management) SaaS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들의 검색엔진 최적화(SEO), 클릭당 광고비 지급, 콘텐츠, 소셜미디어, 경쟁 연구 등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SEM러시 홀딩스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걸쳐 마케팅 캠페인을 구축, 관리하고 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2021년 3월 성공리에 기업공개를 마친 SEM러시 홀딩스의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했고, 2021년 말 현재 8만2000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1만5000의 유료 고객이 추가되면서 강한 성장을 보였다.

2021년 4분기 SEM러시 홀딩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537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2021년 전체로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억88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SEM러시 홀딩스는 4분기 390만달러의 순손실, 2021년 전체로는 3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 4분기 순손실은 290만달러, 2021년 순손실은 50만달러였다.

2021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약 2400만달러, 연말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약 2억7000만달러까지 늘었고, 부채는 없다. 이는 SEM러시 홀딩스의 또 다른 주요 장점이다.

헬로그룹(Hello Group: NASDAQ--MOMO)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헬로그룹은 사용자와 플랫폼 파트너들을 위한 헬로 모바일 앱과 관련 특질, 기능,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이다. 라이브 동영상, 부가가치가 있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그룹의 주가는 3월 17일 현재 6.97달러로 확실히 저가다.

헬로그룹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5억8340만달러였고, 순이익도 일반회계기준 6260만달러, 비일반회계기준 88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021년 9월 현재 월간 실제 이용자는 전년 동기 1억1360만명에서 1억1550만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 1~9월 3개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6억9190만달러, 순이익은 2억630만달러였다. 이 기간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2억7260만달러였다.

바오준(Baozun Inc: NASDAQ--BZUN)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바오준의 3월 17일 현재 주가는 6.81달러이다. 바오준은 의류와 액세서리, 가전, 전자제품, 주택가구, 식료품과 건강식품, 미용, 소비재, 유아용품, 보험, 자동차 판매를 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주회사다.

2021년 총매출액은 전년 13억8750만달러에서 14억7450만달러로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8760만달러에서 110만달러로 감소했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3520만달러였다. 2021년 바오준은 34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기술주에서 승자를 낚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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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을 확인하고 그것이 투자에 최선의 시나리오가 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기술주 영역은 커다란 상방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저가의 매수 기회를 찾고 있든, 100달러 수준의 주식을 찾고 있든 간에, 지금은 기술주에서 기회를 찾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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