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2620까지 밀렸던 종합주가지수가 2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변수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약세장이 마무리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여러 불확실성에 증시가 조정기를 보내는 동안, 증시의 큰 손 중 하나인 기관이 꾸준히 사 모으는 종목이 있다면 관심 가져 볼 만하지 않을까요?

18일 아이투자는 향후 반등장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한 저평가 종목의 기준으로 PER 20배 미만 종목 중 최근 60일간 기관 순매수 지분율이 높은 종목을 집계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제강이 기관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60일간 기관은 대한제강의 지분을 10% 넘게 사들였습니다.

① 3월 17일 종가 기준 PER이 0보다 크고 20배 미만인 874개 종목 대상

② 최근 60일간 기관 순매수 지분율 높은 상위 20선

대한제강은 철근, 빌릿(Billet)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1월 15일과 2월 21일 각각 300억원과 350억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국내 철근 기준 가격은 올해 1월 96만2000원에서 2월 99만1000원으로 상승했고 3월에도 3만원 이상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증권업계는 대한제강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76% 증가한 36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