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지난해 최고 실적 기록..“올해도 지속 예상” - 하나

21일 하나금융투자는 세계 각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장비의 안정적 조달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피에스케이의 수혜 스토리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공급사 피에스케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7%,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장을 거듭해 각각 4796억원, 1082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은 4445억원(전년 대비 +67%), 영업이익은 991억원(+214%)을 기록했다. 2019년 기업 분할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것은 피에스케이가 원래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면서도 2021년 매출 중에 절반이 해외 반도체 고객사를 통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21년 4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액 122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영업이익 238억원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반영되는 판매 보증비와 인센티브 비용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의 경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설비투자와 해외 고객사들의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가 피에스케이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분기 매출 흐름은 1분기 900억원, 2분기 1321억원, 3분기 1290억원, 4분기 1285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