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지금은 리오픈·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할 때 -삼성

21일 삼성증권은 다가오는 3월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리오픈 테마와 경기민감주라고 꼽았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지금은 추가 하락 리스크보다 반등 시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빌리티와 IT가 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리오픈 테마와 경기민감주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신승진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전형적 약세장 흐름이었다. 1월은 미국의 긴축 우려, 2월은 지정학 리스크 부각이 시장에 부담을 주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런 악재들은 시장의 가격에 이미 반영이 되었다. 그러니까 우크라이나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빠른 반등도 가능한 구간이란 설명이다.

물론 공급 병목 현상과 물류 적체,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압박은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이를 통제할 수 있는가에 따라 올해 실적과 주가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리오픈·경기민감주의 경우는 특히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1월을 정점으로 뚜렷한 하향 추세다. 방역정책이 완화된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향후 돈을 쓸 곳에 해답이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종료되었다. 제로 코로나를 고수했던 중국의 방역정책도 결국 바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어 오는 3월 첫 주 양회(정협·전인대)가 예정되어 있다.

부동산 연착륙과 내수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적극적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중국 경기 하강 우려로 부진했던 경기민감주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한편, 삼성증권이 꼽은 주간 유망 종목은 다음과 같다.

▲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기아, 현대오토에버 ▲IT: SK하이닉스, LG이노텍 ▲경기민감·친환경·리오픈: HMM, 대한유화, 한전기술, 신세계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