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지난해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컨센 상회 -하나

21일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용 테스트 부품을 공급하는 리노공업의 주력 제품에 해당하는 테스트 부품 업황이 탄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지난해 리노공업은 공정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매출액보다 더 빠르게 늘어났다”며 “순이익의 증가율은 이보다 더욱 높다”고 밝혔다.

리노공업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802억원, 1171억원, 1038억원으로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 각각 39.2%, 50.4%, 87.4% 증가한 수치다.



거래처 수주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고,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매출액보다 빠르게 늘어났다. 순이익의 증가율은 이보다 더 높고, 이는 외환 차익 및 환산 이익 때문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9%, 15.0% 증가한 3222억원, 13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Non-Mobile’과 ‘Mobile’이 동시에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