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메디아나, 상한가..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요 급증

9일 메디아나는 오전 9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상한가인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9.37배 많은 503만4908주를 기록 중이다.

메디아나는 코스닥에 속한 소형주다.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1245억원이다. 업종은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일반관리군에 1일 1회 모니터링과 재택치료키트를 제공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몰리며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코로나19 감염자의 폐 상태를 진단하는 데 사용된다. 혈액에 충분한 산소가 있는지 측정하며 농도가 기준 이하로 낮아질 경우 병원이송 조치 등이 취해져왔다.



업계에 따르면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온라인 포털 검색량 및 온라인 커머스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과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국내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해 관련주로 묶인다.

연결 기준 메디아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3억원(전년비 -30.1%), 영업이익 10억원(-74.5%), 순이익(지배) 19억원(-35.8%)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지배기준 수정EPS)은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한 122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과 전일 시가총액 기준 메디아나의 PER(주가수익배수)과 PB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16.73배, 1.29배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74%다.

최근 5거래일 간 메디아나에 대한 개인, 기관, 외국인의 순매수금액은 각각 -554억원, -1억원, 420억원이다.

[표] 메디아나 최근 실적(단위: 억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