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4Q 영업이익 컨센 부합..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하나

28일 하나금융투자는 S-Oil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조4500억원(전년 대비 +7%)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S-Oil의 PER은 5.7배, PBR은 1.2배로 ROE 22.6%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은 5567억원(전년 동기 대비 +499%, 전분기 대비 +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정유사업 영업이익은 34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대폭 개선됐다. 재고관련이익 약 9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세가 뚜렷하다.

윤활기유 또한 우려와 달리 영업이익 2396억원(영업이익률 33%)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PX와 벤젠의 마진 악화, 재고관련손실 약 20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는 점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2021년 유가상승에 따라 인식한 총 재고관련이익 효과 약 5800억원을 상쇄할 정도로 정제마진이 좋아질 수 있느냐 여부”라며 “재고관련이익 제거 및 윤활기유 감익을 정제마진이 충분히 커버하며 2022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