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4Q 실적 ‘양호’..올해 ‘괄목할만한 실적’ 예상 -하나

28일 하나금융투자는 RFHIC에 대해 올해 괄목할만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톱픽으로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회복에 이어 2022년엔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각종 호재가 즐비함에도 주가가 반응하지 않고 있는 현 시점이 RFHIC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에 따르면, RFHIC는 주력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3.5GHz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른 Gan TR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삼성 외 다양한 매출처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고, 실적 호전 및 호재 부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급 부진으로 주가 약세가 지속돼 가격 메리트 또한 높아졌다.

RFHIC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30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60%), 영업이익 15억원(-16%, 흑자전환)으로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하지만 이는 RFHIC 자회사 상장 관련 비용(20억원) 발생으로 인한 외견상 실적 부진일 뿐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 연구개발비 상각액이 컸음을 감안할 때 내용상 실적은 더 양호하다는 평가다.

실적 호전 원인은 4분기 미국 버라이즌 물량이 100억원 이상 인식되면서 지난 2분기 수준으로 미국 수출이 다시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최악의 국면을 보낸 RFHIC는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2018년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미국 시장으로의 매출이 시작되었으며 매출처 확대를 위한 공급 협상이 본격화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