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 - 하나

26일 하나금융투자는 노바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노바텍은 영구자석 응용제품 전문개발업체로 전자제품 내 자석 부품을 개발 ·생산한다. 태블릿용PC용 부품 독점 공급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무선충전, 2차전지 탈철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김규상 연구원은 “2022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6억원(전년 대비 +19.6%), 403억원(전년 대비 +21.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상 연구원에 따르면, 노바텍은 태블릿PC용 자석 공급 부문에서 이미 고객사 내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에도 고객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각광받고 있는 폴더블폰향 공급이 확대되면서 폰더블폰 관련주로 편입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애플의 맥세이프(MagSafe) 탑재 이후 안드로이드폰 메이커들의 움직임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유사한 자석 시스템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채택 시 노바텍은 시장 기대치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노바텍은 MPS(모터 위치 센서) 자석 공급을 통해 전장사업에도 진출했다. 각 고객사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주요 밴더로, 향후 노바텍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플라이 체인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차전지 탈철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