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지난해 4분기도 최고 실적 전망”-IBK

IBK투자증권은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황병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9.4% 늘어난 63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9% 증가한 70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브랜드유통(Scott)이 16.3% 역성장할 전망이지만 제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업황 호조로 25.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보복 소비세와 고객사 재고 비축 수요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요 급증에 따른 물류 차질 문제는 항공 특송으로 대응 중이며 비용을 고객사가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돼 수익성 악화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보복 소비세가 지속되고 재고 비축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돼 올 상반기도 순항할 전망”이라며 “항공 특송 활용에 따른 제품 공급과 수직계열화 기반 원부자재 확보로 수급 차질 우려가 제한적인 것도 실적 개선에 유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