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과 가치] CJ ENM, 52주 신저가.. 4분기 실적 예상 하회

19일 CJ ENM 주가는 12만8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전저점 대비 0.93% 하락한 것이다.

CJ ENM의 주가는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일 대비 0.68% 내린 1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NM은 코스닥에 속한 대형주로,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2조8837억원이다. 최근 20거래일 간 CJ ENM에 대한 개인, 기관, 외국인의 지분율 변동은 각각 +0.43%, -0.28%, -0.14%다.



키움증권 이 연구원은 CJ ENM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948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늘어난 895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4.8%, 4.7%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에서 드라마 ‘지리산’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고 OCN 드라마가 재개되면서 제작비가 늘었다”며 “오미크론 영향으로 영화와 뮤지컬 부문, 홈쇼핑 성수기 효과가 두드러지지 못한 커머스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광고 부문은 성수기 효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술꾼 도시 여자들’의 흥행에 힘입어 티빙의 가입자 확보도 순조로웠을 것으로 예상했다. 음악 부문의 실적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JO1’과 ‘INI’, 국내의 ‘엔하이픈’의 앨범 판매량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표] 최근 1개월 수급 현황(지분율)

(자료: 아이투자, 에프앤가이드)

최근 4개 분기 연환산 EPS(주당순이익)는 증가세다. 최근 52주 간 CJ ENM의 주가는 하락세다. CJ ENM의 최근 4분기 연환산 기준 PER(주가수익배수)과 PB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20.63배, 0.77배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73%다.

[표] 연환산 EPS & 주가 흐름(단위: 원)

(자료: 아이투자, 에프앤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