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소부장 국산화 수혜 기대” - IBK투자증권

19일 IBK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소부장 국산화 수혜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이건재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황은 다운 사이클에 진입했지만 가격 하락 폭은 시장이 우려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라며 “따라서 4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842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 영업이익 126억원(전년 동기 대비 +24.7%)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익머트리얼즈는 일본과 발생한 무역분쟁 핵심 소재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신뢰할 만한 소부장 기업을 자국 내에 확보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변화에 따라 상당기간 산업 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직접적으로는 CR(단가 인하)에 대한 부담이 과거 대비 경감되어 이익 수준이 개선될 것”이라며 “R&D 투자도 증가해 기술 경쟁력이 고조되는 모습이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메모리반도체 소재 기업의 경우 전방산업 사이클에 따라 프리미엄 부여가 결정되기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 부여한 원익머트리얼즈의 밸류에이션은 프리미엄이 사라진 수준”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사이클 회복이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