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지난해 4분기 실적 양호”-하이

하이투자증권은 18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점유율 1위 업체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김현기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 2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쇼핑의 가속화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밸류에이션 멀티플(배수) 또한 재평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마진율 높은 해외 가맹점 유치와 페이코(PAYCO)를 필두로 O2O(Online to Offline) 결제 확대 등을 통한 차별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5%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출액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률(OPM)은 결제 인프라, 프로모션 등의 투자 집행으로 인해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은 지난해 실시한 무상증자로 인한 주식 수 증가 영향”이라며 “주주친화 정책과 향후 종합지급결제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자본금 요건(자본금 200억원 이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점을 고려한다면 주가 조정은 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자료: NHN KCP, 하이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