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 DB금융투자

14일 DB금융투자는 최근 규제 이슈 등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8%), 1363억원(전분기 대비 -9%)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매출액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835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2년에는 카카오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커머스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규제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모빌리티와 페이의 중장기 실적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올해는 유료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확장이 관전포인트”라며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진행 중인 블록체인, NFT 관련 신사업들의 구체적인 전략 또한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금리, 규제 이슈 등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 및 성장 요인은 충분하고 현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