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애드바이오텍, "IgY 제품 글로벌화 목표"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공모가 7000원 확정…희망밴드 최하단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애드바이오텍의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7000~8000원의 하단인 7000원이다. 지난 6~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케이옥션(공모가 희망밴드상단 2만원, 경쟁률 1600 : 1)과 희비가 엇갈렸다. 애드바이오텍의 수요예측에는 283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102 대 1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로 7000원을 제시한 기관이 수량 기준 60.28%로 가장 많았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없었다.

총 공모주식수는 136만주(신주 100%)이며 공모를 통해 9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회사가 준비중인 축우 IgY제품과 새우 IgY제품의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제3공장 증설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 2021년 5월 투자받은 전환사채 45억원으로 춘천시에서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남춘천산업단지)에 부지를 확보, 2022년 초 설계를 개시했고 2023년 중 완공을 목표로 IgY 제품 생산라인 설비를 확충할 것"이라 전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공모주식을 포함하여 909만3844주다. 이 중 39.65%에 해당하는 360만5645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다. 최대주주는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이사로 공모 후 지분율은 24.68%다. 특수관계인 8일의 보유 지분을 합하면 40.68%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3년, 특수관계인은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2. 애드바이오텍,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은 특이난황항체기술(IgY)을 기반으로 동물용 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소, 돼지, 닭 등의 축종들에게 급여하는 사료에 혼합하여 가축의 소화촉진, 성장촉진 등을 돕는 보조사료,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축주들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경구용치료제) 등을 만든다.

애드바이오텍의 주요 제품은 동물용 의약품, 보조사료 등으로 전방산업인 축산업의 현황과 곡물가격, 환율 등 이슈에 영향을 받는다. 2021년 3분기 기준 동물용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63%, 보조사료는 29%다. 국내 판매 거래처는 대부분 동물약품대리점과 사료공장이다. 또한 조달청과 계약을 맺고 나라장터를 통해 각 지자체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KvGMP 인증 획득한 이후 액제, 산제 동물용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KvGMP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신공장(2공장)을 완공했고 이를 통해 발생시킬 수 있는 매출은 약 25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회사는 여러 해외 국가들과 유통판매 계약을 맺게 됨에 따라 제품의 판로가 더욱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여 이번 IPO에서 조달될 자금을 통해 생산시설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복합항원 최적화 기술, 불활화 항원(whole cell)과 재조합 단백질 항원을 혼합한 복합항원 구성기술, 항원-이종항체 복합체를 이용한 복합항원 기술 등 단계적인 기술 개량을 통해 고역가의 IgY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기술을 확립했다. 보유하고 있는 약 300여 종의 항원 라이브러리와 자체적으로 구축한 대형 생산라인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자료 : 애드바이오텍 IR Book)

3.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대로 시장 공략

애드바이오텍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세계 동물용 의약품 시장의 진출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 10개국(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에 수출 중이며 16개 해외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20년 설립한 중국 현지 판매법인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 동남아 현지화도 동반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 사업 파이프라인을 축산용 의약품에서 수산용 의약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어종 중 새우, 연어 등의 IgY를 연구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새우IgY의 경우 지난 2017년 6월 이후 태국, 필리핀, 에콰도르에서 유통판매(Distributorship) 계약을 완료했으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판매 계약 및 주문 발주서를 수령하며 2020년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새우 IgY의 경우 지난 2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양식 새우의 조기폐사증후군으로 인한 폐사율을 줄일 수 있는 사료첨가제 제품을 개발하여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임상실험을 완료했고 농장적용시험을 실시 중이다"라면서 "코로나 이슈로 원활한 진행이 어려웠던 농장적용시험은 2022년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중국시장의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중국 AQ-SIQ의 보조사료 심사 완료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연어 IgY부문에선 칠레의 파트너사와 2013년도부터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해왔다. 애드바이오텍의 칠레 파트너사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연어를 많이 생산하는 칠레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진단/첨가제 전문회사다. 이들은 In-vitro부터 8차In-vivo에 걸친 실험을 통해 현재 Field Trial 전 단계인 Final Test를 준비 중이다. 실험 완료 후 농장실험을 통해 2022년 첫 매출 발생을 계획하고 있다.


(자료 : 애드바이오텍 IR Book)

4. 올해부터 매출 고성장 기대

애드바이오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특례를 적용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20년 11월 기술평가를 신청했으며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개 기관(한국기업데이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통보받았다. 다만 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비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은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18년 74억원에서 2019년 93억원, 2020년 98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20년의 경우 코로나 여파로 기존사업(축우 IgY)의 중국시장 진출 및 신규사업(새우 IgY의 태국 등 시장 선점)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여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원가율은 2018년 51%, 2019년 48%, 2020년 55%, 2021년 3분기 55%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3분기 원가율이 높아진 건 코로나로 인한 중국산 원료 조달 시 생산 차질 및 운송지연 등으로 원재료 조달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판관비율도 지속 상승했고, 이에 2020년에는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다.

회사는 개발 중인 제품의 성공과 국내외 품목허가,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가정하여 향후 매출과 이익을 추정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2021년 130억원에서 2022년 290억원(+123% 이하 전년비), 2023년 587억원(+102%)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 성장과 함께 올해 적자 폭이 크게 줄며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애드바이오텍 IR Book)

5. R&D 중심 경영을 위한 조직 구성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전공했지만 가업으로 종돈장을 이어 받으면서 축산업계에서 오랜기간 경력을 쌓았다. 애드바이오텍을 설립하기 전에 17년간 운영한 종돈장을 통해 보조사료 및 동물용의약품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피드뱅크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보조사료 제조업으로 꾸준히 사업을 운영하면서 IgY에 대해 접하게 됐고 2001년 애드바이오텍으로 사명을 변경, 2003년부터 IgY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애드바이오텍은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회사 성장에 중요한 요소다. 회사의 석박사급 인력은 전체 개발 인력 대비 76%에 달하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축산, 수산, 인체용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사업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의 연구개발본부는 김창훈 개발이사와 이남형 이사가 이끌고 있다. 이남형 이사는 서울대학교 축산학 농학 박사를 취득했고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을 거친 후 에그바이오텍을 창업했었고 2008년부터 애드바이오텍의 연구개발 개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창훈 개발이사는 2010~2019년 동안 차의과대학,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의 연구개발 연구교수로 재직했고, 2019년부터 애드바이오텍에서 연구개발 개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의 중앙연구소는 난황면역항체 기술을 이용하여 축산 및 수산용 의약품 등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2020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사의 연구개발 진출 총액은 약 15억원(정부보조금 차감전) 규모이며 매출액 대비 15%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단계 진척 또는 신규 파이프라인의 확보 등의 목적으로 향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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