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케이옥션, K-Office 구축을 통한 경매 효율화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케이옥션 공모가 2만원 확정, 밴드 최상단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이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6~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2만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밴드 1만7000원~2만원의 최상단이다. 케이옥션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모집 128만주(80%)에 구주매출 32만주(20%)를 더해 160만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82억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이다. 회사 측은 △구조화 거래 및 경매 활성화를 위한 미술품 상품 매입 △판화, 전자적 형태의 미술품, 2차적 저작물 등을 위한 지적재산권(IP) 확보 등 자산 취득 △미술품 전시장 및 보관고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케이옥션의 상장예정주식수 890만9420주 중 약 21%에 해당하는 191만390주가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다. 최대주주인 티에이어드바이저와 도현순 대표이사의 지분 442만6410주(공모 후 지분율 49.68%)는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간, 그 밖에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또한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중 10만주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 85만3620주는 1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

2. 케이옥션, 미술품 경매·판매 업체

케이옥션은 미술품 판매와 미술품 경매/중개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화랑인 갤러리현대를 모체로 두고 지난 2005년 설립됐다.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한 고객에 한정하여 경매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경매 및 위클리 경매는 100% 온라인 입찰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메이저 경매는 현장 응찰 및 온라인 실시간 경매를 통한 입찰을 허용하고 있다.

메이저 경매, 프리미엄 경매, 위클리 경매의 구분은 주로 작품의 가격대별로 나뉜다. 특히 메이저 경매의 경우 작품당 3000만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매의 특성상 회사의 낙찰 총액에서 메이저 경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3개년 평균 74%를 차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위클리 경매의 경우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매로 작품당 가격대는 위클리 10만원~300만원, 프리미엄 100만원~300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수입원은 미술품 경매·중개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및 미술품 판매 차익이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낙찰 시 위탁자에게 위탁수수료를, 낙찰자에게 낙찰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해당 수수료율은 경매 유형, 낙찰 가격 등의 유형에 따라 상이하나 평균 15~18%의 수수료를 고객으로부터 받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연환산 매출 기준 수수료율 17.4%에서 수수료율이 1%p 하락하게 되면 약 13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케이옥션은 100% 자회사 3개사의 기존 대부업 면허를 모두 반납한 이후 추가적인 신규 대출을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잔존 대출금 회수업무만 진행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자회사 3사의 상호를 변경했고 자회사를 통한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자회사 아트네이티브는 국내외 갤러리 및 경매회사와의 미술품 매매 사업을, 아르떼케이는 신진 작가 매니지먼트 및 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르떼크립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


(자료 : 케이옥션 IR Book)

3. K-Office, 혁신적인 미술품 종합 관리 시스템

미술품 경매시장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서울옥션과 양분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케이옥션의 경매시장 점유율은 41%로 추정된다. 미술품 경매회사의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는 미술품 소싱 능력이다. 즉 예술 작품의 잠재적인 판매자 및 구매자를 찾고 해당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케이옥션은 고객그룹의 고객팀, 영업관리팀, 고객관리팀이 미술품 소싱 역할 및 고객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2019년 66회, 2020년 68회, 2021년 89회의 경매를 수행했다.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고객 데이터 및 고객 관리 노하우로 1회 경매 시 100점~300점의 작품을 매회 소싱하고 있다.

아울러 'K-office' 미술품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고객들에게 미술품 적정가치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K-office' DB를 활용해서 낙찰률과 낙찰총액의 범위가 사전적으로 예상 가능해졌고, 2022년 격주 1회 프리미엄 경매와 월간 1회 메이저 경매 등 오프라인 경매를(온라인은 월 4회) 정기적으로 기획할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평균적으로 매월 꾸준하게 60%대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2021년 3월부터 메이저를 포함한 전체 경매 낙찰총액 또한 월 기준 100억원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증권업계는 2022년에도 작년과 유사한 월간 단위 메이저 경매 낙찰총액 70~100억원 수준을 예상했고 오는 1월 27일 메이저 경매부터 2022년 낙찰총액의 레벨이 확인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자료 : 케이옥션 IR Book)

4. 2021년 미술품 경매 매출 확대로 영업익 대폭 증가

케이옥션은 미술품을 매입하고 판매한 거래를 상품매출로 인식하고 있으며, 미술품을 위탁자로부터 위탁 후 경매를 통해 낙찰자에게 판매하고 나서 수수료를 경매매출로 인식하고 있다. 상품 매출의 경우 원가율이 최근 3개년 평균 89%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매매출 원가율은 26%다. 즉 미술품을 직접 매입 후 판매하는 상품매출보다 수수료만을 수취하는 경매매출의 수익성이 더 우수하다.

케이옥션의 상품매출은 지난 2018년 87억원, 2019년 189억원, 2020년 126억원을 기록했다. 경매매출은 2018년 108억원, 2019년 89억원, 2020년 97억원이다. 2019년의 경우 2018년 대비 상품매출 비중이 44%에서 67%(+23%P 전년비) 확대됐고 매출총이익률은 47%에서 34%(-13%)로 하락했다. 2020년은 코로나 여파로 상품매출과 경매매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줄었다.

순이익의 경우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흑자로 돌아섰으나 2020년 다시 적자를 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상환전환우선주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RCPS 상환을 위한 자금 확보로 유동성이 부족했으며 이에 따라 충분한 상품매출을 발생할 수 있는 미술품의 매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21년은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6배 급증했다. 상품재고 감소로 미술품 판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경매·중개 수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45% 늘며 영업이익이 대폭 확대됐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 강화를 통해 매출 볼륨을 확대하고 자회사를 통해 신사업을 확장하여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자료 : 케이옥션 IR Book)

5.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IT 인프라 구축


케이옥션의 최대주주는 티에이어드바이저(유)로 공모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9%다. 또한 티에이어드바이저(유)는 티에이매니지먼트(유)와 티에이파트너(유)가 각각 51%,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상위 지배기업은 티에이매니지먼트(유) 및 티에이파트너(유)는 케이옥션의 대표이사인 도현순 CEO와 그의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 → 티에이매니지먼트 → 티에이어드바이저 → 케이옥션 순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도현순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금융업에 종사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비상장 회사 출자 및 지분 취득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해왔다. 투자활동은 주로 2010년에 설립한 티에이어드바이저(유)를 통하여 진행됐었다. 그러나 2018년 케이옥션 대표이사 취임을 전후하여 피출자회사의 경영에는 참여를 중단하고 케이옥션 경영에만 집중하고 있다.

도 대표는 미술품 경매시장을 건전하고 투명하게 만들고자 하는 경영목표로 자체 시스템관리를 통한 물류 시스템을 동사의 미술품 경매와 물류에 도입하여 케이옥션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업계에선 약 10년간 미술품 경매 업계에 재직하면서 미술품 경매에 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케이옥션의 성장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케이옥션의 조직은 고객그룹, 경매그룹, 마케팅그룹, 기획운영그룹, 재무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재무그룹은 박종하 전무가 총괄하여 회계, 자금, 총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획운영그룹은 자체개발 미술품 물류 시스템인 K-Office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김정임 상무 아래 IT팀이 시스템 개발, 관리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인아 이사가 미술품의 입고, 데이터 관리, 진위감정, 시가감정, 출품작검토 등을 하는 경매그룹을, 성경민 상무이사가 미술품 소싱 및 판매와 고객관리의 고객그룹을 각각 이끌고 있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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