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포드 픽업 전기차, 테슬라를 뛰어넘을까?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 NYSE--F)는 F-150 전기차 픽업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면서 2022년을 화려하게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2021년 136% 상승한 주가도 여전히 모멘텀이 있다. 이와 관련해 CNBC 매드 머니(Mad Money)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올해 포드에게는 하늘이 그 한계다. 2022년은 포드에게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포드 2022년, 여전히 기대된다
짐 크레이머는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서 2021년 포드의 성공은 2022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식시장 개장 이틀째인 1월 4일 포드 주가는 10% 이상 상승해 24달러를 돌파했고, 개장 첫날인 1월 3일에는 5% 가까이 상승했다.

2020년 10월 짐 팔리(Jim Farley)가 CEO로 취임하면서 포드 주가는 급등 양상을 보였다. 그 전 주가 수준이 너무 낮았던 까닭에, 특히 그 상승이 컸다. 그 이전 포드는 CNBC가 말한 것처럼, “Covid-19 팬데믹 이전 포드는 월스트리트에서 거의 버려진 상태였고, 팬데믹으로 시장이 급락했던 2020년 3월에는 4달러까지 주가가 떨어졌었다.”

지난 11월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2023년 포드가 전 세계적으로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를 뛰어 넘을까?
또한 크레이머는 “(포드의) 공익신탁에 참여한 나는 포드의 큰 후원자였다. 팔리는 아주 훌륭하게 일을 했고,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머스크보다 앞서 있다”면서 팔리와 머스크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미지: F-150 라이트닝모델. 포드 홈페이지>
현재, 포드는 오랫동안 열망했던 전기차 픽업 생산을 바야흐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반면, 엘런 머스크의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여러 이슈에 시달리면서 출시가 몇 차례 연기되었고, 생산은 2023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드는 몰려드는 수요로 인해 F-150 라이트닝 모델의 예약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크레이머는 포드의 머스탱 마흐-E SUV가 “많은 돈을 벌고 있다... (팔리는)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을 만드는 일을 싫어한다”고도 했다. 2023년은 자동차 거인 포드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포드는 머스탱 마흐-E SUV의 생산을 3배로 늘려, 연간 20만대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드는 설립자나 설립자 가족이 경영하는 60대 대형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기업가지수(Entrepreneur Index) 편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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