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대비 선방한 업종 - 10일

보험, 은행, 유틸리티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95%, 1.49% 하락했다. 전일(7일) 상승 후 양 시장이 다시 하락한 가운데 보험, 은행, 유틸리티 업종이 시장 대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 가장 큰 주가 상승률을 보인 업종은 보험이다. 전일 대비 3.01% 상승했다. 양 시장이 1% 가량 하락하는 약세에도 에이플러스에셋을 제외한 13개 종목 주가가 전일 대비 올랐다.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이 각각 6.4%, 6.3% 오르며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들은 지난달 31일 올해 실손보험료를 9~1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이 130% 이상이며 손실액이 2조6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업종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6.5%로 전일 대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나금융지주, 제주은행, KB은행 등도 상승 마감했다. 유틸리티에서는 지에스이가 13.4%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공급을 줄이며 도시가스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지에스이에 관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세엠케이, 에디슨EV 2개다.

주요종목: 메리츠화재, 우리금융지주, 지에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