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2년 컨센 상향 전망..“주가에 긍정적” - 하나

10일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한 2021년 실적 추정치에 4분기 특별상여금 반영해 조정했다. 목표주가 16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1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2조9586억원, 12조954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매출 추정치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지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다”며 “2021년 4분기에 특별상여금이 비용으로 반영된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2조3581억원에서 12조954억원으로 627억원 낮춰졌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중에 4분기 추정치는 3조9007억원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2022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4조8339억원, 14조248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2021년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동종 업체의 수익성 위주 전략이 업황에 영향을 끼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비수기(2022년 1분기)에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별상여금 발생은 2021년 실적 추정치의 마이너스 요인이고, 동종 업체의 수익성 위주 전략 변화는 2022년 실적 추정치의 플러스 요인”이라며 “1월 28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SK하이닉스의 2022년 실적 추정치 컨센서스는 점점 상향 조정되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