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휴대폰, 올해 실적 상향 업체에 주목 -하나

하나금융투자가 휴대폰 업종에 대해 올해 실적 상향 업체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10일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테크 업종은 미국 금리 급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으로 진입했다"며 "2021년 4분기 실적보다는 2022년 실적의 방향성 및 가시성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2022년 연간 실적이 상향될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추진한다"며 "지난 1개월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 해성디에스,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주부터 프리뷰 보고서 발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패키지 기판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호실적 및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통해 스마트폰 및 주변 기기들의 수요가 견조했음이 확인됐고 2022년 1분기에도 양호한 출하량이 전망되기 때문에삼성전기를 필두로 관련 업종에 속한 종목들에 대해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1월 10일 전후로 중국의 12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CAICT 데이터로 확인될 예정"으로 "10~11월은 애플을 중심으로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12월은 해당 기조의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카운터포인트의 판매량 데이터가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재고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